동물자유연대 : 아~~이녀석 이제는 무슨 조치가 필요할듯 합니다.

사랑방

아~~이녀석 이제는 무슨 조치가 필요할듯 합니다.

  • 박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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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0.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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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01_20051013214220.jpg

잘들 계셨죠 ?

오랜만에 들어오니까 온통 슬픈 소식들 뿐이네요...ㅠ.ㅠ

아 이제 울 몽룡이 조치를 취해야 겠습니다.

어제 공원에갔다가 저 말아톤 했습니다.

이녀석이 저보다 머리가 좋은건지... 항상 몽룡이는 줄을 매고 다니는데

공원에서 다른 강아지들 보면 거품을 물고 덤비길래 묶어서 산책을했는데

아 글쎄 잠깐 동생 인라인 신는거 도와주는사이에 요녀석이 얌전하다 싶어

뒤돌아 봤더니 끈을 빠져나가 어느새 다른개들을 공격하고 있는거예요

다행이 주인이 없는개였지만  그녀석이 도망을 치니까 이놈의 몽룡인

무대포 정신도 아니고 한놈만 따라가더라구요

차가오던말든 차도로 뛰어들어서 그놈은 죽으라 도망가고 이놈은 죽으라

잡으로가고 전  죽을힘을다해 몽룡이 잡으러 가고 춘향이까지 길 잊을까봐 

안따러 왔음 좋겠것만  제가 뛰니 죽으라 따라오더라구요

 셋다 차도로 진입해 우와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에구

결국은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잡아서 엉덩이 몇대 때려 집에 오는데

하늘이 노랗더군요 그 길로 집에와서 목욕시켜놨더니 저거 보이시죠

내 언제 그랬냐는듯 방바닥에 널부러져 자는거 켁 ㅡㅡ;;

그 줄이 발버둥치면 잘 늘어나는데 이녀석이 그걸 알아차리고 머리를

썻던거죠 당돌한녀석 ㅎㅎ 하지만 뛰는넘 위에 나는놈이라고

초강력 울트라급 줄을 구입해왔죠 

녀석도 무신경하게 날뛰었는지 잡혀서 제가 다시 줄을하고 집에오는길에

보니 다리를 절드라구요 에궁 짜식 사람 맘을 꽤뚫는다니까요

그렇게 날리를 떨었는데두 저렇게 널부러진 모습보니 짜한게 또 웃습니다.

하지만 짖고 덤비는 버릇은 반드시 고쳐야겠습니다.  한데 이를 우쩌지

여러군데 조문을 구해보는데 혹 울 몽룡이에게 도움이 될만한거 있으신분

좋은말씀좀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