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동자련 (animal@animals.or.kr)
▶ 2001/6/21(목) 19:45
금연교육용 소재에 관한 요청서
옥수사회복지관에서 금연 교육용으로 쥐에게 니코틴을 투여해서 죽이는 실험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시정 요청을 하였습니다. 답변이 오는 대로 게시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현장을 접할 시 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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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복지 사회를 위하여 힘쓰시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귀 복지관에서 시행하는 '금연 교육'에 관한 내용입니다.
금연 교육 소재로써 가장 쉽게 사용되어지는 것이 쥐 혹은 작은 새 등으로 알고 있
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재들은 대체소재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소재의 사용이
손쉽고 충격적 효과를 준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용으로 빈번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
다. 그러나 교육적 효과는 너무 미약하고 파급 효과는 원치 않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합니다.
교육의 효과라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단편적인 부분만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 교육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위한 교육 현장에서 '생명체'를 손쉽게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교육
의 허구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하찮은 미물일지라도 생명을 귀히 여기지 못하는 교육이 어찌 참된 교육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보여주기 위한 교육으로 생명체를 이용하는 것은 정당한 교육이 될 수 없습니다.
니코틴을 이용하여 쥐를 죽이는 금연 교육을 철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귀 단체뿐만이 아니라 금연 교육으로 쥐, 새 등을 소재로 이용하는
모든 단체에게 대체소재 이용에 힘쓰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별첨으로, 저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질의 회신 받은 이메일 자료를 첨부합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회만이 건강 사회, 복지 사회로 정립될 수 있습니다.
귀 단체가 이 사회에 생명 정의와 복지 사회의 기초를 세우는 단체로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01년 6월 21일
동 / 물 / 자 / 유 / 연 / 대 (서명)
# 별 첨 : 보건복지부에 시정 요청
━━━━━━━━━━━━━━━━━━━━━━━━━━━━━
문 서 번 호 : 00-06-01
시 행 일 자 : 2000. 06. 25
수 신 : 보건복지부 장관
참 조 : 금연 교육 관리 담당
제 목 : 금연교육시 이용되는 새에 대하여.
━━━━━━━━━━━━━━━━━━━━━━━━━━━━━
1. 보건복지부 장관님 및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 안녕하십니까. 시민의 모임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보건소 주관하에 실시되고 있는 금연교육에 대한 건입니다.
3. 지난 6월 16일 목포 MBC '화재집중'에서, 목포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교육이 방영되었었습니다.
당일, 금연 교육을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살아있는 십자매
등의 새에게 니코틴 투여를 해서, 새가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4. 흡연으로 인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건강을 염려하는
각계 각층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나, 모든 생명체는
'생명'자체로서 존중되어야 합니다.
5. 다른 교육 소재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생명체를 즉석에서 사살하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 교육
이, 가치관 정립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게
될지 심히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강과 생명 존중을 위한 금연교육 현장에서 다른 생명체를
유린하는 행위가 어떤 교육효과를 불러올 수 있겠습니까?
6. 다시는 이러한 우를 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
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 보건복지부 답변
날 짜 : 2000-07-25 11:05:46
발신인: "류호균" <ryuko4@hanmail.net>
제 목 : 금연교육 소재에 관하여
────────────────────────────────────
귀 단체의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금연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흡연율은 세계1위입니다.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각종 비디오제작, 홍보물제작, 그리고 금연교실을 통한 금연교
육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보물 및 금연교실운영과제에서 실험용으로 등장하는게 마우스등 동물입니
다. 조희경님 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생명체를 이용한 실험이 청소년들에 미치는
영향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주로 스모킹 슈(인형)에 흡입
펌프를 부착하여 실험에 활용하고 있고, 또한 펫트병을 특수 제작하여 니코틴을 혼
합한 물의 색깔변화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에 배포되는 금연교육 지침등 제작과정에서 이러한 실험교재를 사용토
록 할 계획임을 알려드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건복지부 류호균(02-503-7539)
▶ 2001/6/21(목) 19:45
금연교육용 소재에 관한 요청서
옥수사회복지관에서 금연 교육용으로 쥐에게 니코틴을 투여해서 죽이는 실험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시정 요청을 하였습니다. 답변이 오는 대로 게시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현장을 접할 시 제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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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복지 사회를 위하여 힘쓰시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의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귀 복지관에서 시행하는 '금연 교육'에 관한 내용입니다.
금연 교육 소재로써 가장 쉽게 사용되어지는 것이 쥐 혹은 작은 새 등으로 알고 있
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재들은 대체소재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소재의 사용이
손쉽고 충격적 효과를 준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용으로 빈번하게 사용되어지고 있습니
다. 그러나 교육적 효과는 너무 미약하고 파급 효과는 원치 않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합니다.
교육의 효과라는 것은 눈앞에 보이는 단편적인 부분만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전인적 교육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위한 교육 현장에서 '생명체'를 손쉽게 죽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교육
의 허구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하찮은 미물일지라도 생명을 귀히 여기지 못하는 교육이 어찌 참된 교육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보여주기 위한 교육으로 생명체를 이용하는 것은 정당한 교육이 될 수 없습니다.
니코틴을 이용하여 쥐를 죽이는 금연 교육을 철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자유연대는, 귀 단체뿐만이 아니라 금연 교육으로 쥐, 새 등을 소재로 이용하는
모든 단체에게 대체소재 이용에 힘쓰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별첨으로, 저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질의 회신 받은 이메일 자료를 첨부합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사회만이 건강 사회, 복지 사회로 정립될 수 있습니다.
귀 단체가 이 사회에 생명 정의와 복지 사회의 기초를 세우는 단체로서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001년 6월 21일
동 / 물 / 자 / 유 / 연 / 대 (서명)
# 별 첨 : 보건복지부에 시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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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서 번 호 : 00-06-01
시 행 일 자 : 2000. 06. 25
수 신 : 보건복지부 장관
참 조 : 금연 교육 관리 담당
제 목 : 금연교육시 이용되는 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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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건복지부 장관님 및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 안녕하십니까. 시민의 모임 동물자유연대입니다.
보건소 주관하에 실시되고 있는 금연교육에 대한 건입니다.
3. 지난 6월 16일 목포 MBC '화재집중'에서, 목포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교육이 방영되었었습니다.
당일, 금연 교육을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로 살아있는 십자매
등의 새에게 니코틴 투여를 해서, 새가 그 자리에서 곧바로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4. 흡연으로 인해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건강을 염려하는
각계 각층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나, 모든 생명체는
'생명'자체로서 존중되어야 합니다.
5. 다른 교육 소재로 충분히 대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생명체를 즉석에서 사살하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는 교육
이, 가치관 정립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게
될지 심히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건강과 생명 존중을 위한 금연교육 현장에서 다른 생명체를
유린하는 행위가 어떤 교육효과를 불러올 수 있겠습니까?
6. 다시는 이러한 우를 범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
에 더욱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합니다.
* 보건복지부 답변
날 짜 : 2000-07-25 11:05:46
발신인: "류호균" <ryuko4@hanmail.net>
제 목 : 금연교육 소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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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단체의 활동에 경의를 표하며 금연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감사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흡연율은 세계1위입니다.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각종 비디오제작, 홍보물제작, 그리고 금연교실을 통한 금연교
육 등 다양한 금연정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홍보물 및 금연교실운영과제에서 실험용으로 등장하는게 마우스등 동물입니
다. 조희경님 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생명체를 이용한 실험이 청소년들에 미치는
영향 염려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요즈음은 주로 스모킹 슈(인형)에 흡입
펌프를 부착하여 실험에 활용하고 있고, 또한 펫트병을 특수 제작하여 니코틴을 혼
합한 물의 색깔변화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국에 배포되는 금연교육 지침등 제작과정에서 이러한 실험교재를 사용토
록 할 계획임을 알려드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건복지부 류호균(02-503-7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