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의 공간인 반포 한강공원에 세빛둥둥섬을 만들어 놓고 일개 상업자의 압박에 못 이겨 서울시민의 강력한 의견은 무시한 채 모피쇼를 진행합니다.
모피의 잔인함은, 단지 인간의 허영심을 충족하기 위해 동물들을 생산해내고 사육한 후 잔인하게 죽이는 것에 문제점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한순간의 감정 충족을 위한 멋과 패션이 동물들이 자신의 생명을 지켜내려는 그 절박함보다 더 가치있는 일인지요?
현대사회에서의 모피는 그 어떤 명분으로 정당화 될 수 없는 천박한 자본주의의 소산물일 뿐입니다!
시민의 세금이 녹아있는 시민의 공원에서 벌어지는 모피쇼는 국제적으로 서울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생명, 환경에 무감각한 서울시가 얼마나 천박한 도시인지 국제적으로 생생하게 중계될 것입니다.
6월 2일 퇴근을 서둘러서 '반포 한강공원 세빛둥둥섬'으로 모여주세요!
저희는 6월 2일 pm5시부터 현장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늦어도 6시 30분까지는 와주세요!
모피가 이 사회에서 쉽게 자리잡지 못하도록 여러분들이 나서주세요!
6월 2일, 국제적으로 그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날입니다!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