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소년문화회관에서 겨울방학특강 프로그램으로 햄스터, 닭, 물고기, 조개 등을 생체해부하는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신청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동물실험과 실습이 많은 문제점이 있고 사회적 논란의 범위가 넓지만, 아동 및 청소년기의 교육적 동물실습은 동물실험중에서도 가장 최우선적으로 근절해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대개의 경우 어린이들은 호기심 만족에 지나지 않으며, 꼭 필요할 경우 대체수단 또는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은 결과에 따라 인류에게 미칠 그 영향으로 인해 높은 윤리성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때문에 동물보호법은 동물실험/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단순 호기심이나 충족시키고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파괴시키는 해부교육은 과학 부분에서 마땅히 사라져야 합니다.
은평구청소년회관에 이에 대해 철회를 요청했으나 현재 담당자가 휴가중이라 내일 답변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철회가 안될시 여러분들의 강력한 항의 동참을 요청합니다.
아울러, 단지 은평구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지역 청소년수련관을 검색하셔서 방학특강 프로그램전단지 등을 유심히 살펴보셔서 다른 곳에서도 이와같은 일이 행해지지 않도록 제보와 항의 전화를 부탁합니다.
* 제보처 :
동물자유연대 http://www.animals.or.kr 02-2292-6337, animal@animals.or.kr
* 이 글을 다른 곳에도 퍼 옮겨주셔서 관심있는 분들의 동참을 촉구해주세요!!
* 은평구 청소년수련관의 생물실습 철회 요청 결과 - 12월 11일
은평구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철회요청을 받아들여, 햄스터는 오징어로 대체하고 닭은 정육점에서 판매되는 식육손질된 닭을 이용하여 근육 구조 등을 살피는 것으로 대체했으며, 물고기,조개, 오징어 등은 선어물가게에서 판매되는 죽은 것을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