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탄코(동오)의 새로운 가족이 된 사람입니다.
항상 입양 후기글 구경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입양 첫 날부터 집안 곳곳을 탐색하던 탄코는 너무 고맙게도 하루만에 적응을 잘 해주었습니다. 미리 마련해둔 숨숨집과 스크래처, 캣타워를 사용하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여기저기 물어보니 크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배변 훈련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 화장실도 알아서 척척 잘 사용해주는 착한 고양이에요.
초반에 사람들을 만나는 습관을 기르면 좋다고 해서 일주일간 가까운 지인을 두번정도 초대했는데 집사인 저보다 손님들을 더 좋아하는 모습이 얼마나 질투나던지ㅠㅠ 완전 활발하고 호기심 많은 개냥이 애교냥이 스타일인 것 같아요.
한쪽 눈에 눈곱이 자주 끼는 거 같아서 궁금한것도 몇가지 물어볼겸 동물 병원도 방문했었는데 보건사 선생님 손에 매달려서 애교 부리는 모습에 수의사 선생님이 이런 고양이는 정말 오랜만에 본다고 하셨습니다ㅋㅋㅋ 다행히 크게 아픈곳은 따로 없고 얌전하게 진료도 잘 봤어요.
벌써부터 탄코가 없을땐 무슨 재미로 살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매일 매일 골골송을 들으며 행복한 집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껌딱지처럼 따라다니는 애교 많고 사랑스러운 탄코를 저희 가족으로 만나게 해주신 동물자유연대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입양키트도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 앞으로도 탄코가 건강하고 행복한 고양이 생활 할 수 있게 사랑으로 잘 돌보겠습니다.
+) 사진이 10장밖에 안 올라가서 고르느라 힘들었네요ㅠㅠㅋㅋㅋ
더 많은 사진은 인스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tanko.nosebu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