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한 달 동안 누루는 본성(?)을 제대로 드러내고 마음 편히 지냈답니다.
처음 봤을 때 그 동그랗고 초롱초롱했던 눈을 요즘은 힘 빼고 세모나게 뜨고 다녀요
집에 익숙해져서 이제 눈치 안보고 행동이 당당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살짝 살이 찐 상태였던 첫째도 누루를 쫓아다니느라 살이 빠졌어요.
한 번씩 큰소리 내면서 싸우길래 조마조마하면서 지켜봤는데 알고 보니 가만히 있던 첫째를
기습하고 잽싸게 도망가기. 그러다가 잡히면 뭘 어찌하기도 전에 소리지르기.
양손으로 얼굴 때리기, 좁은 고양이 침대에 끼어 들어가 자고 있던 첫째 밀어내기 등등..
그래도 싫은 내색 조금 많이 해주고 누루에게 결국 양보해주는 그런 결말입니다. ^^;
첫째가 먹는 노묘 사료를 먹을때는 괜찮은데 일반 사료를 먹으면 눈에 알러지처럼 눈물이 자꾸
생겨나서 분량을 조금씩 조절 중이에요. 그리고 이가 살짝 노란색이라 칫솔질 중입니다.
간식은 잘 안먹고 대신 사료 틈틈이 먹고 살이 올라서 얼굴과 어깨 라인이 튼실해졌습니다.
덧) 보내주신 목걸이 너무 귀여워서 바로 착용했어요 ^^
싱가푸라가 보통 고양이보다 체구가 작아 조금 활동이 불편한 것 같아서
병원외출용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예쁜 선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