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가 저희 집에 온지 한달이 되었어요!
활동가님들은 수더분한 아이라고 하셨지만 엄청 깨발랄한 장난꾸러기 입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 평소 못만지게 하는 물건들을 떨어트리기도 하고
더 놀고 싶을 땐 집사 머리를 열심히 물어뜯습니다.
낮에는 창문밖을 구경하거나 햇빛이 잘드는 자리에서 낮잠을 자고
집사가 오기 전에 미리 밥을 먹어두고 집사와 놀 준비를 하면서 기다립니다.
이뻐해달라는 표현과 놀아달라는 표현을 제일 많이 합니다.
얼마전 검진을 다녀왔는데 피검사 결과는 양호 했으나 한쪽 신장이 작아져서 계속 확인해봐야 하고
눈에도 스크래치가 생겨서 항생제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ㅠㅠ
무른변은 이제 보지 않고 살짝 변비였다가 프로바이오틱 먹고 화장실 문제는 잘 해결되었습니다.
더 건강해진 샤브와 돌아오고 싶었는 데 안좋은 소식으로 돌아온거 같아 속상하네요 ㅠㅠ
2개월 뒤에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샤브가 저희 집에 올 수 있게 여태까지 돌봐주시고 아껴주신
마포번식장 친구들을 후원해주신 분들, 동자연 활동가 분들 그 외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