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식이가 오군네 식구가 된지 2년이 되고 있어요.
첫사진은 제 핸드폰 배경화면이예요~ ㅎㅎㅎㅎ
용식이는 참 조용한 고양이예요. 너무 잘 아시죠??
눈꼽도 조용히 발톱도 조용히 귀청소도 조용히 양치도 조용히....잘해요.
근데 너무 조용해서 그런가 문이 저만큼 열려 있으면 저걸 못열어 울고 있어요.
조심성이 많은 조용한 고양이 오용식입니다.
심지어 식탐도 없어서 다른 고양이가 좋아한다는거 만들어줘도 반응이 없어요.
계란판에 간식을 넣어주면 손을써서 꺼낼만도 한데... 그냥 안먹어 버려요
휴지심에 간식을 넣어 걸어줘도 그냥 안먹어요.
장난감도 다들 좋아한다는 깃털은 보지도 않고 총채 먼지털이같이 생긴 장난감만 가지고 놀고
간식도 입에 안맞는건 안먹는데다 츄르도 하나를 다 안먹어요...
사람음식에는 관심도 없는 아이가 저렇게 봉지에는 관심이 많아요.
빵은 먹지도 않으면서 식빵봉투를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특이한 식성에 까탈스러운 고양이님을 모시고 산답니다....ㅎㅎㅎㅎㅎ
까탈스러운 고양이님을 위해 박스로 캣타워를 만들어 주니 그건 잘 가지고 노네요.
인제는 집에 박스가 넘쳐나요. 선입선출로 몇번 들어간 박스는 반출~~~
요즘은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 침대에서 주로 딩굴르고 있어요.
오용식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내년에 또 소식 전할께요. 감사합니다~
Y 2024-10-12 17:21 | 삭제
용식이~~~ 타고난 성향인가봐요 조심조심, 신중한 성격! 용식이다워서 보기좋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