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윈이가 저희집에 와서 다다네는 다다다네가 되어 다섯 식구가 함께 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워낙 조심성이 많고 겁도 많은 쫄보인지라 작은 사고 한 번 치지 않고 잘 지내주고 있어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주어 행복하고 감사하지만 딱 한 가지 작고도 큰 소망이 있다면 앞으로 조금씩만이라도 대범(?)해졌으면 하는 겁니다. 초인종소리가 나기가 무섭게 정말 잽싸게 잘 숨어요.. 급기야는 최고의 은신처를 찾았다는 듯 침대시트와 매트리스 사이를 파고 들어가는 녀석 ㅠ

 다른 집 집사님 왈, 나이 먹으면 좀 덜 할 거라는데, 우리 다윈이도 집사들과 함께 숨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손님맞이를 하게 될 날이 언젠간 오겠죠?

 이상, 저희 막둥이 다윈이의 1주년 보고였습니다.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