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고양이별로 여행을 떠난 포도의 소식을 전합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고양이별로 여행을 떠난 포도의 소식을 전합니다

  • 박설화
  • /
  • 2024.08.26 11:35
  • /
  • 241
  • /
  • 7

안녕하세요 포도 누나 입니다.

포도가 지난 25일 토요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 고양이별에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짧다면 짧았던 2년의 시간동안 포도는 저희 가족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자 가족이였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날 마지막 힘을내 고개를 들어 누나와 인사도 해줬고,

떠나는 날은 아침에 엄마를 기다렸다 눈도 마주치고 인사도하고 그렇게 저희의 곁을 떠났습니다.

눈이 예뻤던 포도를 보내면서 저희 엄마는 혹시라도 다시 온다면 처음부터 떠나는 날까지 온전히 사랑받는 그런곳에서 꼭 태어나라고 부탁하셨고, 혹시라도 그 인연이 저희 가족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연의 실을 이어 포도와 함께 보냈습니다.

오래 기억될 포도를 저희 가족에게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KakaoTalk_20240825_222617666_01.jpg

KakaoTalk_20240826_112551209_02.jpg

KakaoTalk_20240826_112551209_01.jpg

KakaoTalk_20240826_112456811.jpg

KakaoTalk_20240826_112405753.jpg

KakaoTalk_20240826_112432881.jpg

안녕하세요 포도 누나 입니다.

포도가 지난 25일 토요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 고양이별에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짧다면 짧았던 2년의 시간동안 포도는 저희 가족에게 너무 소중한 존재이자 가족이였습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날 마지막 힘을내 고개를 들어 누나와 인사도 해줬고,

떠나는 날은 아침에 엄마를 기다렸다 눈도 마주치고 인사도하고 그렇게 저희의 곁을 떠났습니다.

눈이 예뻤던 포도를 보내면서 저희 엄마는 혹시라도 다시 온다면 처음부터 떠나는 날까지 온전히 사랑받는 그런곳에서 꼭 태어나라고 부탁하셨고, 혹시라도 그 인연이 저희 가족이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연의 실을 이어 포도와 함께 보냈습니다.

오래 기억될 포도를 저희 가족에게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온센터 2024-08-26 12:02 | 삭제

빈집에 남겨져 있던 고양이들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포도.
그간 못 받았던 사랑을 보호자님께 한꺼번에 받고 떠나게 되었네요.
2년의 시간동안 포도는 정말로 행복했을겁니다. 그동안 포도 보살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포도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 조금이라도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캔코언니 2024-08-26 13:10 | 삭제

ㅠㅠ포도가 사랑을 많이 받고 고별로 갈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음에 상심이 크실텐데 잘 추스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김탁구 2024-08-26 20:06 | 삭제

2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지만, 포도에게는 보호자님과 함께한 2년이 평생을 살아온 시간보다 더없이 알차고 행복했던 순간들로 기억될겁니다.
마지막까지 포도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이 슬프고 힘드시겠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조그림 2024-08-27 10:42 | 삭제

온센터 묘사에서 예쁜 눈동자로 사랑스러운 시선을 보내던 포도를 기억합니다.. 노령묘라 가족을 만나기 어렵지 않을까 했던 포도를 품어주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고 감동 받았었습니다. 무지개다리 너머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포도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딩동파파 2024-08-28 15:34 | 삭제

포도가 가는 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가서 행복하게 떠났을 겁니다. 포도와 이별로 상심이 컸을텐데 힘내세요.


순백 2024-08-30 12:43 | 삭제

포도의 마지막 순간이 사랑으로 가득했음에 조금의 위안을 가져봅니다. 2년이라는 짧게 느껴지는 시간이 포도에게는 그 나머지 생을 모두 합친 것 보다도 훨씬 의미있고 충만한 나날이었을거에요. 가족 분들도 슬픔 잘 극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김여정 2024-09-07 15:36 | 삭제

안그래도 며칠전 오랜만에 다시 11키티즈 뮤비를 보며 아이들 생각을 다시 했었는데, 포도가 마지막에 가족들 품에서 사랑받으며 고양이별로 가게 되었군요 ㅜㅜ 그곳에서 달타냥 만나 행복하게 잘 뛰어놀고 있기를..! 가족분들도 지금 너무나 상심이 크시겠지만 먼훗날 천국에서 포도를 다시 꼭 만날 수 있을거예요..! 🐈🐈‍⬛🪽 마음 천천히 잘 추스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