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네요~

버디가 우리가족이 된지도 어느덧 3년하고 2개월째 이네요,

입양당시 5~6살로 추정 된다고 했으니 8~9살정도 됐겠네요.

입양당시 병원에 데려가 종합적으로 검진받았는데~그중 좀 심각한부분이 치아였습니다.

도대체 번식장에서 어떤 생활을 해왔기에 잇몸이 많이 내려앉고 심한악취와 온통 염증투성 이었습니다.

그당시 반정도 마취후 발치했었죠.

3년이 지난 어제 2차 발치를 해야만 했습니다.

나름 신경많이 쓰면서 관리해줬는데~ 워낙 기본적으로 많이 않좋은 상태이었기에 점점 안좋아지는것 같아요....

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네요....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은 모두 우리 버디처럼 치아 상태가 않좋은가요.....

버디를위해서 염증 치료하고 발치해줬는데...우리를 원망하고는 있지않을까요....

이제 어금니를 비롯해서 몇개 남지 않았습니다.나머지도 앞으로 좋은상태로 유지하기는 쉽지않다고 하네요....

마음이 안좋습니다....

솔찍히 입양당시도 인기가 많지않아 입양시기가 좀 늦어지고 있던 아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고민하지않고 바로 입양결심했던 아이여서 더 마음이 가는 버디입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표현도 잘하지않는 아이이기에 더 마음이아프네요.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이들 모두가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발치전후 버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