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롱이 입양자입니다. 

고롱이는 지금 미쯔란 이름으로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벌써 제가 미쯔를 데려온 지 언 1 년이 다 되어 가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고롱이는 저희 집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집사 껌딱지인건 여전하구 

본명처럼 만져주면 좋다고 고롱고롱대고 

집에 집사가 오면 만져달라고 야옹야옹 대고 

조만간 말도 할것 같아요...ㅎㅎㅎㅎ

입양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미쯔는 구조 후 다리수술을 하고 저희 집에 오기 전 중성화수술을 하고 

또 장이 좀 약한 상태로 와서 저희 집에 오고 나서도 설사를 했었는데요. 

걱정하는 저의 말을 듣고 미쯔를 진료해주시던 병원 수의사님이 약과 처방전 그리고 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사료까지 준비해주는 

세심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ㅠ 

지금 미쯔는 어릴적 다리수술을 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점프력이 엄청 나구요(그래도 혹시 몰라 너무 많이 뛰지는 않게 한답니다.ㅎㅎ) 

맛동산 같은 똥도 매일 한 번씩 꼬박꼬박 잘 싼답니다. 

설사는 그 이후로 단 한번도 싼적이 없어요 ㅎㅎ

애기가 크면서 뼈대도 굵어지고 

여리여리했던 지난 날들은 없고 넙대대한 얼굴롴ㅋㅋ 변해가고 있답니다. 

저희 아부지는 미쯔를 보면 늘 그러세요. 

"쟤는 노란 고양이가 어디 검정색 잉크통에 들어갔다 나온 애 같다"고 ㅋㅋㅋㅋㅋㅋ

아부지만큼 우리 미쯔의 무늬를 잘 표현한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ㅎㅎ

ಠ‸ಠ <- 눈 위에 이 모양 무늬도 정말 예술이에요 귀여워 죽겠어요. 

미쯔는 무럭무럭 

그리고 건강하게 

저희 집의 수호천사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1주년을 맞이하여 동자연 입양하기 관련한 글도 블로그에 게시했으니 많이들 봐주세요~!!! 

https://blog.naver.com/seorae1207/223466411066

고롱이와의 인연을 만들어 주셔서 

그리고 이렇게 늘 좋은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종종 우리 미쯔사진 자랑하러 글 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