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희 자랑 조금 하고 가겠습니다 ^0^ 

안녕하세요.

라희 자랑을 할게 많지만, 오늘은 조금만 할께요. 계속하려면 며칠 밤을 새야해서요^^;;

라희는 밥도 잘 먹고, 산책을 정말 잘 하고, 어딜가나 착하다 예쁘다 칭찬만 들어요. 

꽃순이랑 전혀 관심 없이 지내다가 요즘 들어서 서로 아주 조금씩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꽃순이는 장이 튼튼해서 많이 먹어도 배탈이 안나요. 그런데 라희는 신장관리를 해야해서 먹는것도 가려야하고, 조금만 많이 먹으면 약간 설사를 해요. 그래서 하루에 정해진 양을 잘 나눠서 줘야합니다. 라희에게 맛있는거 많이 못주는게 너무 아쉬워요. 사실 라희는 건사료를 그냥 주면 안먹어요. 그래서 물에 불린 후 으깨야 잘 먹어요. 물론 캔사료를 조금 섞어 줘야합니다. 그래도 밥 잘 먹고, 먹을 수 있는 간식도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차도 잘 타고, 꽃순이랑 안싸우고, 정말 예뻐요. 

산책 때 꽃순이도 나름 빠르게 걷지만, 라희가 보기에는 약간 느린가봐요. 그래도 라희가 기특하게도 꽃순이가 걸을때는 천천히 걸어요. 그리고 꽃순이가 안겨서 갈 때는 속도를 내서 신나게 걸어요. 정말 놀랄정도로 라희는 산책을 잘해요. 직진만 하던 라희가 요즘은 좌우 이것저것도 조금씩 구경하면서 걸어요. 

꽃순이랑 라희는 서로 배려심이 있어서 잘 지내요. 정말 사랑스러워요.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10장 겨우 골랐습니다.

다음에 또 라희 자랑하러 올게요^.^ 물론 해바라기꽃순이 자랑도 하겠습니다. 

라희 예쁘게 건강하게 보살펴주신 동자연 활동가님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