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정때문에 후기도 재대로 못올리고 소식이 늦었네요..

요즘 나날이 마음이 아파서 정신추스리기 힘든대 정말로 짜니가 많은 위안이 되고있어요

그렇다면 우리 소심짜니 쫄보짜니는 어떻게 지내는가...하면요..

일단 우리짜니는 절대 걷지않아요... 우다다다닥! 타다다닥! 파파바박! 하고 다닙니다. 정말. 존재감이 확실한 아이죠

밥도 그냥먹지않죠~ 두알정도 먹고 열알정도는 바닥에 흩뿌린후~ 우다다닥~ 하고 침대로 뛰어왔다가 다시 먹으러가기를 반복.

보고있으면 너무 재밌어요 ㅎㅎ

세상...껌딱지 이런 껌딱지가 없네요. 워낙에 뛰어다니면서 졸졸따라다니니 집안에서 활동량이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보는사람도 흐믓하게 정말 순간순간이 즐거워 보여요~ 

하지만 이모든건 저랑 둘이있을때만 그렇다는점........ 

집에 누군가 오는순간~ 쫄보가 되어서 제 품에서 안나갈려고 하는대 .특히 안방으로 누군가 들어오면 으르렁대기도 하고 짖기도 

하고... 그러면서~!!! 낮은포폭으로 슬쩍슬쩍 다가가서 (덜덜떨면서) 자꾸 앞발로 툭툭치거든요? 마치 "어서 날 만져라" 

이런느낌인대... 떨면서도 만지면 또 가만히 있고....아마도 사람은 좋은대 무서워서 그런가 생각중입니다...

너무 쫄보라서 산책도 아직은 무리에요. 그래도 집안에서 저랑 있을때 만큼은 아주 즐거워 보여요.

배변은 아직 어렵내요... 커튼에서 걸쳐서도 싸고~ 러그에도 싸고~ 베란다도싸고~ 화장실에서도 싸고~ 

첨에 배변패드나 화장실을 쓰면 폭풍칭찬에 간식도 주고 그랬더니만 ,, 일단 아무대나 찔끔거리고 와서는 간식달라고 보채는대.

그장소가 진짜 아무대나~!!! 정말 아무대나~!! 침대빼고 다~~~

그래서 특단에 조치......는   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쥬~~?

뭐 크게 불편함은 없어서 한달정도 저렇게 지내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좋은 방법이 있거든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