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은이(은빛이) 입양

일주일 후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다은이는 처음 올 때는 낯도 많이 가리고,

계속 만져달라고만 하고 조용하더니

이제야 좀 적응이 됐는지

요즘 좀 까불어요(?)

짖기도 하고, 입질도 시작했고,

우다다 타임도 가지는데

잘 적응한 것 같아서 예뻐요.

그래도 얼마나 똑똑한지

배변패드 교육도 몇 번 한 후에

바로 성공하고

앉아, 기다려도참 잘합니다.

외출 나갔다와도 사고치는 것도

하나도 없이 너무 얌전하게 잘 있어요

그리고 먹성이 좋아서 참 좋아요.

먹보 다은이...

매일매일 쑥쑥자라서

나중엔 골든리트리버 될 것 같아요.

저번주 금요일에 3차접종을

하러 가기 위해서

개모차를 타고 병원에 갔는데

주사 맞을 때도

아무소리도 안내고 딱 맞더니

나와서 안겨서 낑 거려서 

수의사 선생님의 놀림도 받았어요.

(너무 기특하고 귀여워요)

요즘은 산책 교육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한걸음도 움직이지 않더니

조금씩 사료로 유인도 하고

갔던 길 또 가보기도 하니까

오늘 아침엔 개모차 없이도

산책 성공했습니다.

저희끼리 어떻게

이런 천사가 올 수 있었을까

자주 감탄해요

이제부터 가르칠 것이 더 많겠지만

활발하고 행복한 강아지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다은이와의 좋은 인연을 만들어 준

동물자유연대에게 감사드려요!

다은이랑 앞으로도 잘 지내보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