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밀리와 1주년이 되었어요 🎉🥳

밀리는 잘 지내고 있어요.

유치원도 잘 다니고, 친구들도 만들고, 여전히 잘 먹고, 잘 자고, 잘 지냈습니다. 

산책은 하루 세번 하던 것을 밀리가 집에서 소변을 보기 시작해 아침, 저녁 두번으로 정착했어요. 💩은 야외에서 하는 걸 좋아해 웬만하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나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계절을 온몸으로 느꼈던 1년이었어요🤣

건강은 지난 1년간 어금니 부러져서 크라운한 것, 눈에 다래끼 냉동치료한 것 빼고는 큰 이상 없이 잘 지냈습니다. 건강검진도 했는데 아주 건강해서 기뻤습니다. 다만 나이가 추정나이보다 많을 거라고 해서 그 점이 조금 슬펐지만(함께할 날이 적어진 것 같아서) 건강관리 열심히 해서 더 오래살기루.. 😂

밀리와 함께 지낸 1년이 너무 즐거웠어서 이렇게 만나게 해준 동자연에 항상 감사하고, 다른 동물친구들도 아프지 않고 좋은 친구 가족 만나길 항상 바라게 되네요. 아직 더운 여름이지만 곧 가을이 오겠죠. 남은 계절들도 밀리와 잘지내고 또 내년에 입양후기 남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