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랑 가족이 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첫 날 입양 확인서를 작성하고 있던 어머니와 저 사이로 착 앉아 바라보던 토리의 모습이 생생합니다.
친구들과 헤어져 시무룩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밤에는 외로워서 울더라구요 ㅠㅠ그래도 이틀 밤이 지나고 잘 적응하여 이제는 놀다가도 픽 쓰러져서 잘 자고 보채는 것도 줄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토리는 저희 집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환영받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키우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힘들어 했던 모습을 보던 지인들도 토리를 반가워하고, 둘째 언니의 회사 사람들한테 받은 선물들을 신나게 뜯어보며 하나씩 반려 용품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차 접종을 씩씩하게 맞고(주사 맞을 땐 살짝 울었지만🤫) 집에서 아빠와 노즈워크 놀이를 하며 꿀잠을 자고 있습니다.
토리는 밝고 궁금증이 많으며 용감한 강아지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돌진하여 금방 습득합니다. 또한 사교성이 좋아 가족들과 유대감을 빠르게 쌓고 있어요!! 그리고 기다릴 수 있는 절제력? 빠른 포기가 장점입니다 ㅎㅎ 신나게 놀다가도 언니가 흥분을 가라앉히도록 가만히 서 있으면 옆에 앉아 차분히 다음 순서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밝은 토리로 인해 집 안 분위기도 밝아졌고 더욱 활기있게 변했습니다!
앞으로 둔감화 교육 및 예절교육을 열심히 받아 멋진 댕린이로 성장할 토리의 모습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