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오원(현 미로) 입양 후 한달이야기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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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현 미로) 입양 후 한달이야기

  • 염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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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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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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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미로가 집에 온지 한달이 되었네요. 한달이 되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초반에는 식분증이 없는줄알았는데 일주일전부터... 식분증이 있더라구요.

사료도 변경해보고 이방법 저방법 해보고있는데 쉽지않네요..🥲

바로바로 치워줘야한다고해서 계속 지켜보다가 치우려고하고있어요. 이녀석 아주 잽싸더라구요? 누구보다 빠르게! 누가누가 먼저 치우냐!

응아를 먹는게 몸에 나쁜건아니라해서 다행이지만 마음이 좋지않네요.. 세상에 맛있는게 이렇게나 많은데..!

아마 아산에서부터 계속 그랬던게 아닌가싶어요. 계속해서 지켜보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민간요법(?)으로 파인애플을 먹이는게 효과가 있다해서 시도해봤는데 소용없네요..ㅠㅠ

좋은 방법을 알고계신분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또 하나는 미로가 분리불안이 점점 심해져서 엄마가 없으면 하울링을 엄청해요.

그나마 제가 같이 있으면 좀 덜하긴하지만 엄마와 저까지없으면 엄청나게 운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저까지 울고싶네요 정말ㅠㅠ엉엉엉

계속해서 이 부분은 교육을 하고있지만 쉽지않네요.😫


잠도 거실에서 제가 같이 자다가 분리를 시켜야할거 같아 제가 방에가서 자고 혼자서 거실에 자는 교육을 하고 있어요.

1-2시간정도는 잘 자다가 한번 깨면 그때부터 울더라구요.

제 방을 열어놨더니 살펴보고 다시 잘 자는가싶더니 며칠전부터는 문을 열어놔도 엄마방문 앞에서 낑낑거리네요.

아직은 일주일정도밖에 안되서 점차 익숙해지면 괜찮아지지않을까라는 기대를 걸어보고있습니다.


이제 곧잘 산책도 잘해요! 실외배변은 아직 하지못하지만 산책나가서 이냄새 저냄새 열심히 맡더라구요.

실외배변을 하면 좋을까싶어서 돌아다녀보지만... 집에와서 하더라구요. 쉽지않네요..ㅎㅎ

아예 날잡고 하루종일 밖에 있어볼까하고 계획하고있어요.!!


이쁘게 미용도 했어요. 미로가 처음에 왔을때는 몰랐는데 털뿜뿜이 엄청나더라구요. 어후

집안에서 털들이 날라다니는게 보이는 신기한 경험도 해봤습니다ㅋㅋㅋ

한번도 구매하지않았던 돌돌이와 털빗을 사보게되었지요... 애용해야할거같네요🤨

모든 가족의 기관지 보호를 위해 미용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 보이시죠?


미용을 하고보니 피부가 울긋불긋 있더라구요. 털들에 가려져서 몰랐는데.. 이거때문에 많이 긁었던거같아요.

병원가서 검진받고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받아서 먹고있어요.

괜찮다고하긴하셨는데 제가봐도 간지러울거같더라구요. 저까지 간지러운거있죠.?

검진받을때 미로가 너무 마르고 근육도 없어서 운동을 많이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사료도 평소보다 조금 더 주고 있어요! 건강하기만하쟈🥺


첫째 로건이와는 잘지내려고 노력하는 미로의 모습이 보이지만 로건이가 아직 데면데면하네요.

그래도 싸우지않고 서로 각자 자리에서 잘 지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미로가 로건이한테 의지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엄마와 제가 없을때 로건이랑 있으면 하울링을 하지않아요!

로건이 뒤를 졸졸졸 쫓아다녀서 로건이가 귀찮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가만히 냅두더라구요.

우리 로건이도 너무 기특하지않나요?😇 혹시몰라 둘이 있을때는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주일때보다 한달이 되니 미로의 숨겨진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같아요.

좋은점 안좋은점 있지만 차츰 좋아지지않을까란 기대를 하고 있어요.

미로 덕분에 제가 새벽형 인간이 된건 좋은거겠죠..?ㅎㅎㅎ

아참! 미로 등록증이 집으로 왔어요! 이제 완벽한 가족이 되었네요!(박수박수박수박수박수박수!!!!)


10월 중순쯤에는 미로랑 산에 다녀와볼 생각입니다. ⛰

하루종일 밖에 있으면 실외배변을 하지않을까요?

지금은 일정이 안되서 못가고있는데 얼른 미로랑 바깥데이트 오래오래 하고싶네요!


첫째 로건이를 처음 만났을때보다 미로가 조금 더 스펙타클한거같아요. 항상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ㅎㅎ 🥸

3년이라는 시간을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다가 아직은 미로에겐 조금 낯선 공간이라 더 사랑해주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보려고합니다.

로건이도 3년의 시간을 다른 공간에서 살다가 저희집으로 와서 지금 행복한거보면 미로도 행복이 머지않아 오지않을까요?

아직은 괜찮지만 저나 엄마가 지치지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긴하는데요. (엄마가 더 힘들지만..ㅠㅠ)

이쁜짓하는 미로건을 보면 웃음이 나네요. 이렇게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겠죠!


다음 후기는 3개월이되겠네요. 3개월이 되었을때는 더 의젓하고 행복한 미로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해피니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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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가 집에 온지 한달이 되었네요. 한달이 되는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초반에는 식분증이 없는줄알았는데 일주일전부터... 식분증이 있더라구요.

사료도 변경해보고 이방법 저방법 해보고있는데 쉽지않네요..🥲

바로바로 치워줘야한다고해서 계속 지켜보다가 치우려고하고있어요. 이녀석 아주 잽싸더라구요? 누구보다 빠르게! 누가누가 먼저 치우냐!

응아를 먹는게 몸에 나쁜건아니라해서 다행이지만 마음이 좋지않네요.. 세상에 맛있는게 이렇게나 많은데..!

아마 아산에서부터 계속 그랬던게 아닌가싶어요. 계속해서 지켜보고 여러 방법을 사용해볼 예정입니다.

민간요법(?)으로 파인애플을 먹이는게 효과가 있다해서 시도해봤는데 소용없네요..ㅠㅠ

좋은 방법을 알고계신분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또 하나는 미로가 분리불안이 점점 심해져서 엄마가 없으면 하울링을 엄청해요.

그나마 제가 같이 있으면 좀 덜하긴하지만 엄마와 저까지없으면 엄청나게 운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저까지 울고싶네요 정말ㅠㅠ엉엉엉

계속해서 이 부분은 교육을 하고있지만 쉽지않네요.😫


잠도 거실에서 제가 같이 자다가 분리를 시켜야할거 같아 제가 방에가서 자고 혼자서 거실에 자는 교육을 하고 있어요.

1-2시간정도는 잘 자다가 한번 깨면 그때부터 울더라구요.

제 방을 열어놨더니 살펴보고 다시 잘 자는가싶더니 며칠전부터는 문을 열어놔도 엄마방문 앞에서 낑낑거리네요.

아직은 일주일정도밖에 안되서 점차 익숙해지면 괜찮아지지않을까라는 기대를 걸어보고있습니다.


이제 곧잘 산책도 잘해요! 실외배변은 아직 하지못하지만 산책나가서 이냄새 저냄새 열심히 맡더라구요.

실외배변을 하면 좋을까싶어서 돌아다녀보지만... 집에와서 하더라구요. 쉽지않네요..ㅎㅎ

아예 날잡고 하루종일 밖에 있어볼까하고 계획하고있어요.!!


이쁘게 미용도 했어요. 미로가 처음에 왔을때는 몰랐는데 털뿜뿜이 엄청나더라구요. 어후

집안에서 털들이 날라다니는게 보이는 신기한 경험도 해봤습니다ㅋㅋㅋ

한번도 구매하지않았던 돌돌이와 털빗을 사보게되었지요... 애용해야할거같네요🤨

모든 가족의 기관지 보호를 위해 미용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 보이시죠?


미용을 하고보니 피부가 울긋불긋 있더라구요. 털들에 가려져서 몰랐는데.. 이거때문에 많이 긁었던거같아요.

병원가서 검진받고 주사도 맞고 약도 처방받아서 먹고있어요.

괜찮다고하긴하셨는데 제가봐도 간지러울거같더라구요. 저까지 간지러운거있죠.?

검진받을때 미로가 너무 마르고 근육도 없어서 운동을 많이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사료도 평소보다 조금 더 주고 있어요! 건강하기만하쟈🥺


첫째 로건이와는 잘지내려고 노력하는 미로의 모습이 보이지만 로건이가 아직 데면데면하네요.

그래도 싸우지않고 서로 각자 자리에서 잘 지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미로가 로건이한테 의지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엄마와 제가 없을때 로건이랑 있으면 하울링을 하지않아요!

로건이 뒤를 졸졸졸 쫓아다녀서 로건이가 귀찮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가만히 냅두더라구요.

우리 로건이도 너무 기특하지않나요?😇 혹시몰라 둘이 있을때는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주일때보다 한달이 되니 미로의 숨겨진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같아요.

좋은점 안좋은점 있지만 차츰 좋아지지않을까란 기대를 하고 있어요.

미로 덕분에 제가 새벽형 인간이 된건 좋은거겠죠..?ㅎㅎㅎ

아참! 미로 등록증이 집으로 왔어요! 이제 완벽한 가족이 되었네요!(박수박수박수박수박수박수!!!!)


10월 중순쯤에는 미로랑 산에 다녀와볼 생각입니다. ⛰

하루종일 밖에 있으면 실외배변을 하지않을까요?

지금은 일정이 안되서 못가고있는데 얼른 미로랑 바깥데이트 오래오래 하고싶네요!


첫째 로건이를 처음 만났을때보다 미로가 조금 더 스펙타클한거같아요. 항상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ㅎㅎ 🥸

3년이라는 시간을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다가 아직은 미로에겐 조금 낯선 공간이라 더 사랑해주고 더 많은 대화를 나눠보려고합니다.

로건이도 3년의 시간을 다른 공간에서 살다가 저희집으로 와서 지금 행복한거보면 미로도 행복이 머지않아 오지않을까요?

아직은 괜찮지만 저나 엄마가 지치지않을까라는 걱정이 들긴하는데요. (엄마가 더 힘들지만..ㅠㅠ)

이쁜짓하는 미로건을 보면 웃음이 나네요. 이렇게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겠죠!


다음 후기는 3개월이되겠네요. 3개월이 되었을때는 더 의젓하고 행복한 미로로 찾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해피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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