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티아나(깍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티아나(깍지)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 김용우
  • /
  • 2022.08.01 13:24
  • /
  • 544
  • /
  • 5


안녕하세요 

티아나 보호자입니다 

티아나가 저희에게 온지 약 4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티아나는 입양될 당시 심장사상충 2~3기 상태로 잦은 기침과 함께 빠른 치료가 필요한 아이였습니다 입양하자마자 바로 치료가 진행되었고 약 3개월동안 약물과 주사치료를 하며 빨리 치료를 끝내고 행복하게 뛰어노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요

총 3번의 심장사상충 주사중 첫번째 주사를 맞고 아무 문제없이 한달동안 잘 지내주었어요 주사도 아파하지 않고 하루정도는 좀 힘들어했지만 그 다음날부터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다행히 치료가 잘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한달이 지난후 2차와 3차 주사를 맞고 역시 큰 문제없이 일주일 정도 지냈을 무렵 티아나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호흡이 가끔 빨라지고 몸에 기운이 없어보여 병원에 갔지만 아마 사상충 균의 사체가 혈관에 막혀있어 조금 힘들어할수도 있어 약물처치뒤 안정을 취하라는 답변을 듣고 집에서 쉬었지만 다음날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일어나기도 힘들어보여 다시 병원을 데려갔습니다

산소방 처치 및 수액처치를 하자 다른강아지를 보며 짖기도 하고 좀 괜찮아 지는가 싶더니 입원후 5시간이 지났을 즈음 갑자기 숨이 거칠어지며 제 품에서 눈을 마추치다가 그대로 떠나가 버렸네요

아직도 갑자기 떠나버려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픕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를 괜히했나 싶고 너무 같이보낸 시간이 얼마안되는것이 아쉽고 우리 티아나가 너무 불쌍할 뿐입니다

이제 고생을 끝내고 편하게 살게해주고 싶었는데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가버렸네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심장사상충 주사를 맞고 벌레의 사체가 혈관을 막아 급성 폐수종으로 사망한것 같다고 하십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오늘도 사진만 보고 있네요

티아나가 하늘에서는 편하게 마음껏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29E8854F-9105-4172-A64F-ECAE740013CD.jpeg

5EC51716-C914-4785-8F50-29B7BCB3E076.jpeg

69AD18CA-CD27-4A39-857C-217DEF63F43D.jpeg

4D50A932-A989-41FB-9CEC-85AF07D0DC0A.jpeg

60D63F15-DAEF-4506-B091-BE3B56B03349.jpeg

F09DAE3A-40B0-4036-AEA6-0D96D77E3563.jpeg

E1F0D1F6-FAF5-43D4-8C7B-D3A3286E1E14.jpeg


안녕하세요 

티아나 보호자입니다 

티아나가 저희에게 온지 약 4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티아나는 입양될 당시 심장사상충 2~3기 상태로 잦은 기침과 함께 빠른 치료가 필요한 아이였습니다 입양하자마자 바로 치료가 진행되었고 약 3개월동안 약물과 주사치료를 하며 빨리 치료를 끝내고 행복하게 뛰어노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요

총 3번의 심장사상충 주사중 첫번째 주사를 맞고 아무 문제없이 한달동안 잘 지내주었어요 주사도 아파하지 않고 하루정도는 좀 힘들어했지만 그 다음날부터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에 다행히 치료가 잘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한달이 지난후 2차와 3차 주사를 맞고 역시 큰 문제없이 일주일 정도 지냈을 무렵 티아나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났습니다

호흡이 가끔 빨라지고 몸에 기운이 없어보여 병원에 갔지만 아마 사상충 균의 사체가 혈관에 막혀있어 조금 힘들어할수도 있어 약물처치뒤 안정을 취하라는 답변을 듣고 집에서 쉬었지만 다음날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일어나기도 힘들어보여 다시 병원을 데려갔습니다

산소방 처치 및 수액처치를 하자 다른강아지를 보며 짖기도 하고 좀 괜찮아 지는가 싶더니 입원후 5시간이 지났을 즈음 갑자기 숨이 거칠어지며 제 품에서 눈을 마추치다가 그대로 떠나가 버렸네요

아직도 갑자기 떠나버려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픕니다 심장사상충 치료를 괜히했나 싶고 너무 같이보낸 시간이 얼마안되는것이 아쉽고 우리 티아나가 너무 불쌍할 뿐입니다

이제 고생을 끝내고 편하게 살게해주고 싶었는데 마지막 고비를 못넘기고 가버렸네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심장사상충 주사를 맞고 벌레의 사체가 혈관을 막아 급성 폐수종으로 사망한것 같다고 하십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오늘도 사진만 보고 있네요

티아나가 하늘에서는 편하게 마음껏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이몬엄마 2022-08-01 14:22 | 삭제

아...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제 꽃길 걸을 일만 남았는데 조금 더 버텨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견주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도 가지 않지만 부디 힘내세요... 티아나는 무지개별에서 맛난 거 많이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뛰놀고 있을거에요...


이규원 2022-08-02 09:03 | 삭제

티아나의 명복을 빌며 가족분들께 감사와 위로를 전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티아나에게는 가족의 품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을거에요..


심하영 2022-08-05 12:52 | 삭제

공감합니다.
예쁜 티아나 잠시라도 보호자님과 행복했을꺼예요.
힘내세요~


아리맘 2022-11-15 20:39 | 삭제

티아나를 입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티아나는 보호자님을 만나서 마지막에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다가 좋은 곳에서 평안하게 지낼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