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방울이네 가족이 저희 집에 입주했답니다.
침대만 있던 방에 방울이네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었어요.
엄마 방울이는 샤샤, 두 아들 강이와 보배는 레오와 맥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너무나 작고 말랐던 샤샤는 일주일 사이 꽤나 살이 붙었답니다ㅎㅎ
레오는 관찰하는 걸 좋아해서 양치를 할 때나 머리를 감을 때나 옆에 서서 빤히 지켜본답니다ㅋㅋ
몸이 어찌나 긴지 누울때도 두 다리를 쭉 뻗고 눕는데요ㅋㅋ 그 모습이 개구리 다리같기도 하고 참 귀엽답니다.
맥스는 순하고 무던~한 성격이에요. 처음 며칠간은 소파 밑에서 나오질 않았는데 지금은 등을 쓰다듬든
얼굴을 만지든 그저 가만히 있네요ㅎㅎㅎ 말은 많아서 시도때도 없이 야옹야옹거리지만요
세 가족을 함께 데려오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서로 그루밍을 해주고, 좁은 공간에도 꾸역꾸역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보기 좋답니다.
샤샤와 맥스는 그 사이 병원에도 다녀왔는데요.
샤샤는 안약을 넣고 바로 좋아졌지만, 맥스는 계속 눈이 부어있는 상태랍니다ㅠ
며칠째 안약을 세개나 넣고 있는데요, 맥스의 눈이 빨리 좋아졌음 좋겠어요~
참, 의사선생님께서 맥스가 아주 잘생겼다고 하셨답니다ㅋㅋㅋ
샤샤, 레오, 맥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함께하자!
윤정임 2022-04-05 10:33 | 삭제
샤샤,레오,맥스와 함께 시작하는 모든 날이 환하고 행복하기를 바랄게요~ 한 가족을 보듬는 것이 어려운 일임에도 품을 내어 주신 가족분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재롱둥이 들이라 한동안 집안이 시끌벅적 하겠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