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육곤이(레이)가 가족이 된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레이는 원래있던 보리와 대면대면하지만 평화적으로 잘 지내고 있고요, 가족중에 유독 아빠를 좋아해요. 아빠가 퇴근해서 오면 꼬리가 헬리콥터가 되서 신나서 뛰어요...쫄보였던 육곤이의 이런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아직은 여전히 다가가면 도망가지만 가끔은 피하지 않고 긴장된 상태로 옆에 있을때도 있네요. 그래서 용기를 내서 레이 땜에 새로 산 개모차 개시했습니다~ 보리가 산책갈때마다 레이도 궁금한지 늘 현관을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첫 산책때는 무서워해서 산책 중간중간 레이가 좋아하는 아빠가 쓰담쓰담하며 괜찮아~ 올치~ 잘하네~ 해줬어요...결국 유모차에서 응가를 지렸지만요^^;  두번째 개모차 산책때는 응가도 안하고 귀 쫑긋, 얼굴 갸웃갸웃 하며 주변을 탐색했어요~ 내려줬더니 조금은 움직이면서 용기를 내더라구요. 첫 야외배변도 양많이 시원하게 했습니다~

레이 얼굴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죠?? 야외에서 첨으로 서있는 모습도 늠름하네요!!

하루하루 다른 용기를 내는 우리 레이에게 오늘 간식간식 선물해줘야겠어요~~

표정도 많이 좋아지고 안정되어가는 것 같아 이번 토욜에는 레이를 병원에 데리고 갈 예정이에요. 입양후 첫 진료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레이로 다음 후기때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