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곤지암 번식장 세시인 강이 보호자입니다!
저희 강이는 저번 주에 3차 접종, 동물 등록, 광견병 주사도 맞고, 심장 사상충, 외부 기생충 약도 먹고 수의사 선생님이 산책해도 괜찮다고 하셔서 며칠 전부터 열심히 산책을 나가고 있어요!
그새 많이 커서 벌써 3.5kg이 훌쩍 넘었답니다!
처음 보러 갔을 때 구석에 쪼그려서 귀 축축 늘어져있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어요, 마치 다른 강아지인 양 ㅎㅎ
그래도 이런 활기차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항상 너무 고맙습니다.
누나랑 낮잠 자고 일어나면 저런 이쁜 모습으로 항상 쳐다보고 잘 잤어? 물어보면 뽀뽀도 해줘요. 꿈속에서 천사를 보는 것 같아요ㅠㅠ
초반에 집에 왔을 때는 이가 많이 간지러운지 입질을 해서,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입질 훈련도 했더니 이제는 장난감이랑 놀고 손은 많이 안 물려고 해요.
애기가 똑똑해요! 손, 하이파이브, 앉아, 엎드려, 브이, 돌아, 기다려, 이리와.. 벌써 이만큼이나 배웠답니당!
여름에 많이 더울 것 같아서 해먹도 사줬어요, 안 올라갈 것 같았는데 자기 거인지 어떻게 알고 받자마자 올라가서 놀구요 ㅎㅎ
항상 같이 있고 싶어서 강이가 물어뜯어놓은 케이스는 버리고 무지개다리 건넌 다른 애기들 사진이랑 같이 주문 제작해서 케이스도 만들었어요. 가는 곳마다 잘만들었다고ㅎㅎㅎ
스타필드에서 펫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봤는데, 세상에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처음에는 사람 지나가면 무섭다고 주저앉더니 이쁘다~ 한마디에 달려가서 안기고.. 사람을 좋아해서 다행이긴한데 서운하고,, 섭섭하고,,
산책 나가면 저런 나무 밑에 막 가서 앉아요. 그러면 이뻐서 사진 찍어주면 만족한 듯 다른 곳으로 걸어가요 ㅋㅋㅋ 너무 웃겨요
산책 시작하고 며칠은 실외에서 쉬랑 응가를 안 해서 걱정했는데, 오늘 아침 산책에서 첫 응가를 했답니다ㅠㅠㅠ 너무 감동,,
우리 강이 저희 가족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이쁘고 튼튼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sh 2021-04-23 08:19 | 삭제
우와아~~ 세시 귀가 쫙! 펴졌네욤ㅎㅎㅎㅎ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