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치 입양자 입니다.
어느덧 치치가 저희집에 온지 한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치치는 저희집에서 저희 가족의 일원이 되었고 그안에서 서서히 작고 큰 규칙들을 배워나가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한층 밝아진것도 느껴집니다.
아직 첫째 바비처럼 웃는 얼굴을 볼 순 없지만
행동하나하나 같이 생활하며 마음으로 느낍니다.
저희 치치는 똑똑해서 알려주는건 금새 습득하는 편입니다.
몇번 알려주면 금새 터득합니다.
앉아를 배웠고 앉아를 완벽하게 습득하면
그다음 손, 기다려도 배울 생각 입니다 ^^
저희집에 와서 집에 있는 온갖 노즈워크는 다 섭렵 했고
간식도 잘 받아 먹고 가끔 덩치큰 첫째에게도 개기기도 하면서 아주 잘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첫째가 또 잘받아 줍니다)
또 다른변화로는 초반에는 봉재인형을 가지고 놀지 못했습니다. 주면 도망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해졌는지 인형도 혼자 잘가지고 놀아요. 휴대폰 충전기선을 2개나 씹고 맛보고 실내화도 그 작은입으로 맛보겠다고 물고가고 ㅋㅋ
마음이 한층 편해진게 느껴져요.
저희집 테라스에 제가 나가있으면 슈퍼맨처럼 짧은 다리로 뒤뚱거리며 날라오는게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저희 치치는 식분증을 개선하기위해 노력중 입니다.
비록 밤사이에는 남에 응가를 먹는지 안먹는지 알수 없지만, 적어도 본인응가는 안싸고 안먹는걸 알 수 있습니다 ㅋ
하루에 1회이던 산책을 2회로 늘렸어요.
그랬더니 집에서 배변을 잘 하지 않게 되었어요.
더불어 배변판에도 쉬도 잘하구요!
배변 장소가 화장실 문앞이라 펜스를 통해 밥먹고 노는곳, 쉬하는곳 나누어서 인식하게끔 도와주며 차차 배변장소를 화장실 안까지 가도록 할 생각 입니다.
초반엔 사실 다소 힘든부분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은 잘 따라와주어 저희 치치 기특합니다.
앞으로 더 밝아지고 언젠간 웃는 모습을 보여줄
치치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