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수 언니입니다.
2011년 1월 8일에 지수를 만났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동자연에서 10년 입양후기 문자를 받아서 동자연에 들어오네요.
지수는 작년 4월 3일 새벽에 갑작스럽게 강아지별로 돌아갔어요.
평소에 아프지않고 건강한 아이였고 전날 저녁을 안먹어서 의아했었는데,
새벽에 집 구석구석 모두 냄새를 맡으며 앉아있다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갑작스레 떠났어요.
준비되지 않은 이별이라 몇 달은 그냥 지나간 것 같아요.
아직도 많이 그립고 허전하지만 그동안 저에게 많은 행복을 주어서 너무 고마웠어요.
동물자유연대 덕분에 너무나 예쁜 친구를 만났고, 약 9년간 저희 가족과 지수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21-01-16 00:26 | 삭제
오랜만에 보는 지수 소식... 저희집 첫째 럭키도 왕십리에 동자련 사무실 생기고 첫입소견이었던 아이라 2015년에 무지개 너머로 떠났는데... 예전에 알던 아이들의 소식은 항상 그렇게 마음이 애틋해지네요. 지수가 가족분들과 지내서 행복했을거에요. 지수도 저희집 아이들처럼 무지개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