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도 말썽이 없음 칸이가 아닙니다.
똥 /오줌은 깔아놓은 패드에만 꼭 안삽니다.무슨 심보인지 지근지근 밟고지나갑니다..
자기보다 덩치큰 강아지도 겁없이 덤벼 듭니다.어젠 곰만한 녀석 입도 물었다지 멈니까..ㅠㅠ
집안에 있는 건 죄다 놀이감인양 보통들 무서워한다는 청소기마저 칸이에겐 장난감입니다.몸체에 올라타는건 기본이고 연결된 호스를 친구삼아 빨고 핱고 좋다고 뜯고 난리도 아닙니다.
요즘은 통제 불능입니다.말은 어찌나 안듣는지...반항의 시기인지 미운짓만 골라 합니다..
침대에 하도 올라오려 해서 제집에서 재웠더니 밤새 킁킁 앓더니 아침에..복수라도 하는듯 제 집을 뒤집었다가 지붕 무너트려서 아작을 냈더군요..그것도 성에 안차는지 제집을 질질 물고 어디론가 끌고가더니 물고 흔들고 화풀이를 한참 하더니 내동댕이치고 오더군요..난투극입니다.완전...ㅠㅠ
그래도 가끔 기특한 짓을 해서 다행이여요.어제부터 대.소변을 베란다에서만 싸드라구요.것도 요즘은 참았다가 싸는지 공원산책 나가면 끄때 한꺼번에 쌀때가 더 많아서 얼마나 다행이고 기특한지 말썽부리던게 싹다 이뻐보이더군요.
매일매일 규칙적인 운동덕분인지...퉁실하던 엉덩이가 조금씩 작아지는것 같아서 뿌듯합니다요...ㅎㅎ..요즘은 잘먹고 잘싸고 자는건 완전 개판이지만 잘때만큼은 이쁘더라구여..
자다깬 칸.........어리버리 정신 못차리고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다니네여....다시 재워놓고 쓸까바여..
윤정임 2005-06-23 07:05 | 삭제
어쩐대요...말썽쟁이 칸이....그래도 이뿌져?
사랑으로 잘 보살펴 주세요~
이석찬 2005-06-23 16:03 | 삭제
ㅎㅎ 점점 이쁜짓 마니 할꺼예요~
박경화 2005-06-24 01:15 | 삭제
짜식... 혼낼 땐 호되게 혼내세요... ^^;
청소기를 안 무서워한다니... 보통놈이 아니군요.
홍경혜 2005-06-24 23:38 | 삭제
감당 안되는 넘이라 이젠 아예 무시 하기로 햇습니다.ㅋ
이옥경 2005-06-26 07:12 | 삭제
저도 칸이를 한번 봤는데..얼굴에 \'나는 개구리 아니고 개구장이입니다.\' 요로케 써있더라구요.ㅋㅋ \'놀때는 악마 잘때는 천사\' 이말이 떠오릅니다. 늘 행복하세요~ ^^
홍경혜 2005-06-26 22:45 | 삭제
그 말엔 동감이여요...ㅎㅎ
임선옥 2005-06-27 12:12 | 삭제
어머!!어쩌죠...힘드시겠어요..제가 돌보던칸이 아닌것 같을정도로 말썽을 부리네요...교육을 시킨다고 키켰는데...TT 귀의 피부병은 어떠한가요...걱정되네요...암튼 운동도시켜주시고..미운짓을해도 이쁘게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칸도 언젠가 그맘을 헤아리겠죠...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나봐요..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