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간만에 쪼미에요...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간만에 쪼미에요...

  • 쭈쪼엄마
  • /
  • 2005.06.02 15:24
  • /
  • 1892
  • /
  • 133

잘지내셨지요 ?

저희는 잘 지내요.. 쭈니가 별이 된 이후로 쪼미가 아프고 좀 우울하긴 했는데 이제는 좀 나아지나봐요. 그런데 예전에는 그렇게 예민하지는 않았는데 많이 울고 짖고 그러는것이 외롭기는 하나봐요..

아무래도 둘이 있다가 혼자 있으니까 외로울듯....

울 쪼미 요즘 한마리의 도야지가 되어갑니다. ㅡ.ㅡ

작년 요맘때는 호리호리 하더니 지금은 목 퉁퉁 허리 퉁퉁해서 안고 나가기에는 좀 무리가 됩니다.. 아마 탈장 수술후 너무 소화가 잘되서 그러는지...

정말 오동통해서 제가 누워있을때 밟고 가면.. 헉~ @.@

그리고 제 팔을 베고 자거나 다리에 누워있으면 그야말로 팔저리는거는 시간문제입니당...

예전의 사뿐사뿐하던 쪼미는 이제 없습니다.. ㅡ.ㅡ

음... 다리 관절 안좋아지고.. 몸 안좋아지기 전에 다요트를 해서.. 올 여름을 퀸가 강쥐로 다시 태어나야지용 ㅋ ㅔ ㅋ ㅔ ㅋ ㅔ

근데.. 스케일링을 했는데도.. 입에서 냄새는 여전하네요.. 처음에는 좀 줄어드는것 같더니.. 나이먹어서 어쩔수 없나봐요..

그 입으로 제 입을 핥거나 얼굴앞에서 헥헥 대면 한마디 해주죵,,,

\"야~ 니 입에서 *냄새나...\"

그런데요.. 이 입 냄새 안맡으면 이제 허전하고 잠 못잡니다..

아마도... 중독인가봐요... ^^

정말.. 이녀석 없으면 어떻게 사나 싶어요..

저한테 정서적으로 위안이 되는 가족이자  정말 저만 바라보는 사랑스런 착한 녀석입니다...

요즘 이녀석은 제 손을 가지고 노는데요.. 안아달라 긁어달라고 제 손을 긁거나 살살 물어서 원하는 데로 가지고 놀아요..

안해주면 드러눞지요.. ㅎㅎㅎㅎ

반려동물들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정말 받고 사는 것 같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ALSeeEdit_사진_033.jpg

ALSeeEdit_사진_034.jpg

잘지내셨지요 ?

저희는 잘 지내요.. 쭈니가 별이 된 이후로 쪼미가 아프고 좀 우울하긴 했는데 이제는 좀 나아지나봐요. 그런데 예전에는 그렇게 예민하지는 않았는데 많이 울고 짖고 그러는것이 외롭기는 하나봐요..

아무래도 둘이 있다가 혼자 있으니까 외로울듯....

울 쪼미 요즘 한마리의 도야지가 되어갑니다. ㅡ.ㅡ

작년 요맘때는 호리호리 하더니 지금은 목 퉁퉁 허리 퉁퉁해서 안고 나가기에는 좀 무리가 됩니다.. 아마 탈장 수술후 너무 소화가 잘되서 그러는지...

정말 오동통해서 제가 누워있을때 밟고 가면.. 헉~ @.@

그리고 제 팔을 베고 자거나 다리에 누워있으면 그야말로 팔저리는거는 시간문제입니당...

예전의 사뿐사뿐하던 쪼미는 이제 없습니다.. ㅡ.ㅡ

음... 다리 관절 안좋아지고.. 몸 안좋아지기 전에 다요트를 해서.. 올 여름을 퀸가 강쥐로 다시 태어나야지용 ㅋ ㅔ ㅋ ㅔ ㅋ ㅔ

근데.. 스케일링을 했는데도.. 입에서 냄새는 여전하네요.. 처음에는 좀 줄어드는것 같더니.. 나이먹어서 어쩔수 없나봐요..

그 입으로 제 입을 핥거나 얼굴앞에서 헥헥 대면 한마디 해주죵,,,

\"야~ 니 입에서 *냄새나...\"

그런데요.. 이 입 냄새 안맡으면 이제 허전하고 잠 못잡니다..

아마도... 중독인가봐요... ^^

정말.. 이녀석 없으면 어떻게 사나 싶어요..

저한테 정서적으로 위안이 되는 가족이자  정말 저만 바라보는 사랑스런 착한 녀석입니다...

요즘 이녀석은 제 손을 가지고 노는데요.. 안아달라 긁어달라고 제 손을 긁거나 살살 물어서 원하는 데로 가지고 놀아요..

안해주면 드러눞지요.. ㅎㅎㅎㅎ

반려동물들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정말 받고 사는 것 같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게시글 내에 이미지를 넣을 경우 원활한 로딩을 위해 가로 사이즈 1,000픽셀 이하로 올려 주세요




댓글 달기


댓글


최란숙 2005-06-03 00:06 | 삭제

아이고 사랑스러워라^^


박경화 2005-06-03 00:40 | 삭제

이뻐요... ^^ 뱃살이 안 느껴지는데요... 사진으로는...
나이 든 녀석들 보면... 문득문득... 두려지기도 하죠. 저도 울집 녀석 보면서 그런 거 느껴요.


이옥경 2005-06-03 03:54 | 삭제

가늘고 길고 가볍고..쪼미의 트레이드마크인데..도야지가 되었다니..
움...한번가서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해야겠습니다. 기다려랏쪼미야!ㅋㅋ


쭈쪼엄마 2005-06-03 15:21 | 삭제

우리 쪼미 정말 사랑스럽죠... 넘 넘 이뻐요,, 보고 있으면 어디서 이런 복댕이가 왔나싶으면서 동자련에 새삼 감사를 드려요...회장님.. 눈으로 확인하심 아마 충격이... 음... 살 마니 쪗어요... 약 1킬로 불었는데 병원에서는 이정도 까지는 괜찮은데 더 찌면 안된다고.. 그래서 더 안찌기 작전을 하는데 먹을때 눈앞에서 안쓰런 표정으로 ... 너만 먹는거야 그럼,, 어쩔수 없이.. 그래도 먹이지 말라는 음식들은 안먹이고 짠거는 안먹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