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달~ 달~ 이뿐달~~~

입양 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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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달~ 달~ 이뿐달~~~

  • 윤정임
  • /
  • 2005.01.1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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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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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

안녕하세요....달이언니 윤정임..일명 윤간사입니다.

금욜에 달이 난생처음으로 지하철도 타고 KTX도 타고 밀양으로 날라갔어요.

가자마자 사무실에서 누던 냄새 지독한 똥을 한무더기 누고 저한테 딱 붙어서 이래저래 탐색하고.... 웃겼습니다.

엄마왈 : 아이고 예뻐라...불쌍한것 이제 니팔자 폈다..... 하시고

아빠왈 : 왜 이렇게 말랐노...못 묵어가 팍삭 늙었네... 하십니다.

처음와서 똥눈 자리에 신문지 깔아주고 베란다 앞에도 신문지 깔아주고 했는데 눈깜짝할 사이 동생방으로 들어가 카펫위에다 자랑스럽게 똥을 누고 안방으로 들어가 오줌싸고... 3박 4일간 달이와 전쟁을 치뤘는데...결국 오늘 새벽 떠나려는 찰나 또 안방에다 오줌을 싸서..... 일단은 포기하고 엄마에게 모든걸 맡기고 올라왔습니다.

다행인건 엄마가 달이한테 완죤히 꽂혔다는것 아니겠어요. 처음엔 좀 경계를 하더니 나중엔 엄마옆에 딱 붙어가 어찌나 애교를 부리던지 똥,오줌을 아무데나 흩뿌리고 댕겨도 사랑스런 눈빛을 거두지 않으시더군요...

원래 키우던 울 철이는 워낙 소심하고 겁이많아 달이 근처에도 못오고 도망만 다녔다는... 좀 있음 괜찮아 지겠죠...

워낙이 달이를 아끼던 분들이 많아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앞으로도 달이소식은 자주 올릴게요.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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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달이언니 윤정임..일명 윤간사입니다.

금욜에 달이 난생처음으로 지하철도 타고 KTX도 타고 밀양으로 날라갔어요.

가자마자 사무실에서 누던 냄새 지독한 똥을 한무더기 누고 저한테 딱 붙어서 이래저래 탐색하고.... 웃겼습니다.

엄마왈 : 아이고 예뻐라...불쌍한것 이제 니팔자 폈다..... 하시고

아빠왈 : 왜 이렇게 말랐노...못 묵어가 팍삭 늙었네... 하십니다.

처음와서 똥눈 자리에 신문지 깔아주고 베란다 앞에도 신문지 깔아주고 했는데 눈깜짝할 사이 동생방으로 들어가 카펫위에다 자랑스럽게 똥을 누고 안방으로 들어가 오줌싸고... 3박 4일간 달이와 전쟁을 치뤘는데...결국 오늘 새벽 떠나려는 찰나 또 안방에다 오줌을 싸서..... 일단은 포기하고 엄마에게 모든걸 맡기고 올라왔습니다.

다행인건 엄마가 달이한테 완죤히 꽂혔다는것 아니겠어요. 처음엔 좀 경계를 하더니 나중엔 엄마옆에 딱 붙어가 어찌나 애교를 부리던지 똥,오줌을 아무데나 흩뿌리고 댕겨도 사랑스런 눈빛을 거두지 않으시더군요...

원래 키우던 울 철이는 워낙 소심하고 겁이많아 달이 근처에도 못오고 도망만 다녔다는... 좀 있음 괜찮아 지겠죠...

워낙이 달이를 아끼던 분들이 많아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앞으로도 달이소식은 자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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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05-01-17 03:10 | 삭제

어제 저녁 철이와 달이를 위해서 고기를 볶았답니다.


황인정 2005-01-17 04:22 | 삭제

배변훈련이 가장 문제이군요..얼굴만 이쁘면 안되는뎅...


최란숙 2005-01-17 08:53 | 삭제

헉... 달이 털 밀어부렀네요 잠깐 못알아 봤습니다 옆에 철이 보구 헉 우리 달이 뒷모습이 저리 뚱뚱했나 했습니다^^; 북실한 털이 좋았는데.. 애교많은 우리 달이 이쁨받구 잘 살겠죠 달아~ 행복해야해~~~


제이피 2005-01-17 15:49 | 삭제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잘 먹고 잘 살거라~~부모님들 인상이 참 좋으십니다요~~^^


윤정임 2005-01-18 02:37 | 삭제

집에서 꾸지리한채로 찍어 실물보다 훨 못나오셨어요... ^ ^
저희집은 강쥐들이랑 겸상을 합니다~~ 잠자리도 공유하죠~
달이 사람하고 같이 자본적이 없어선지 처음에는 웅크리고 발밑에서 자더니 어느새 옆에 누워있더라구요....


ㅎㅎ 2005-01-21 11:29 | 삭제

사진보니깐...달이가 박힌돌처럼 뵈이구..철이가 굴러온돌 처럼애처롭게 뵈이네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