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 조금 올린적 있는데 기억하시느분이 계실지....
어느덧 달이 입양한지 일년반이 조금 안되었어요.
작년 여름에 달이를 만났는데 이젠 두번째 겨울이군요..
지난시간동안 일이 많이 있었지만 여전히 제 곁에서
위안을 주고 기쁨을 주는 진정한 친구이랍니다.
물론 달이는 저를 식모로만 생각하지만요..ㅋㅋ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입양할때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달이 사진은 여기 [동자련]에서 보고 연락처를 남겼는데
[동학방]담당자분께서 연락주셔서 입양을 했으며
달이의 치료비는 [아름품]에서 해주셨다더군요..
서류는 [동자련]에 제출했구요... 뭘 몰랐던 처음에는
무척 이상한일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세군데 모두에 달이의 소식을 알리고 있네요..ㅋㅋ
혹시 다른곳들러보신 분들은 거기도 달이소식이 있어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닌다고 생각하시겠어요.
뭐 우리잘생긴 달이 자랑하고픈 맘도 있구요..
여전히 뚱띵이뱃살왕자에다가 성질도 고약해
아침에 알람시계가 울려도 누나가 계속 자면
자기 밥주어야 한다면서 머리끄뎅이를 잡아당기는 놈이랍니다.
뭐 얼마나 아프겠어 하시는분 계실지 모르지만..
정말 사람이 잡아당기는것처럼 아파요. 그리고 뽑히기도 하고..
또 어쩌다가 새벽에 잠이 깨서 깜짝 놀랄때도 있는데요.
고녀석이 머리맡에서 나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더랍니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는 해코지를 못하고 그러고 있는것 같아요.ㅋㅋ
그러나 달이의 그 모든것이 저에게는 자랑거리이고
칭찬거리이라서 친구들에게 \'고양이한테 미친여자\'로 통한답니다.
ㅋㅋ
애구.. 얘기하다 보니 길어졌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조혜아 2004-12-22 14:18 | 삭제
고냥이 정말 예쁘죠 ^^
정말 ~ 정말 예쁜 ~~~~~~~~ 너무나 아름다운 .....
울 아이들도 알람이 울리기 바쁘게 엄마를 께워 휴일에는
반듯이 시게 , 핸드폰 꺼놓지요 ^^
정말 달이 넘 예뻐용 ^^
이현숙 2004-12-23 03:47 | 삭제
에구 순한 저 표정...곤냥이는 정말 환타스틱하죠...ㅎㅎ 늘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관리자 2004-12-24 02:58 | 삭제
^^ 안녕하세요. 강순정님..맞으시죠?
그당시 달이를 보살펴주셨던 분도 유기동물을 보호하시는게 처음이시라 여러 단체에 도움을 청하셨나보네요. 저희 동자련에서도 입양공고만 의뢰받은 상태였구요. 어찌되었건 달이는 참으로 복이 많은 고양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세요!
박경화 2004-12-25 08:43 | 삭제
녀석의 지금 모습을 보니.. 복 받은 놈 맞네요. ^^
ramie 2005-01-01 14:39 | 삭제
빵빵한 풍선 같아요~ 아주 안정되이 행복한 모습이네요~
울 사무실 처음 이사올때 저런 냥이 2마리가 살고 잇엇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안보이네요..노랑고양이만 내 방 벽속에 자리잡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