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대박이 입양후기입니다.

입양 후 이야기

Note: 수정/삭제 시 필요한 항목입니다. (최소 6자리 이상)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대박이 입양후기입니다.

  • 대박언니
  • /
  • 2004.08.2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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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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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

안녕하세요 꾸벅

제가 키우던 대박이 기억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피눈물을 흘리면 한번 입양보냈다가 결국은 넘 울어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다시 데리고 왔는데 다시 좋은분을 만나 부산으로 입양을갔습니다. 저희가 대박이랑 같이 부산으로 가서 입양보내고 왔는데 넘 맘이 찢어지게 아프지만 저희 집에 있던것보다도 더 잘지내고 있어 그분이 보내신 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대박이가 좋은 곳에 입양갈수 있도록 도와주신점 정말 감사합니다.

위사진은 새로은 가족들과 제주도로 피서간 사진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젠 저희가 미안키도 하구 안타깝기도 하고...
또 대박이를 보니 왠지 마음이 그러하였습니다.
처음엔 대박이가 많이 떨고 가끔 낑낑거려 마음이 참 무거웠답니다.

저가 급한 일이 생겨서 거래처엘 가는데 식구들과 함께 대박이도 같이 갔습니다.
두군데의 거래처를 다녀오는 동안 대박이와 저희 식구들은
차에서 기다려면서 대박이 밥그릇등 몇가지를 준비하였더군요!
그래도 안정이 안돼는지 낑낑그러지는 않지만 많이 떨더군요!
근데 한시간정도 지난 후부터는 아이들과 대박이가 친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거래처일을 마치고 체육공원엘 갔습니다.
푸른 잔디에 대박이를 풀어 놓았더니...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들과 함께 대박이는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저희 식구들과 가까워 지는걸 느꼈습니다.

\"대박아! 이리와~~~\"하면 막 달려오는데...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첨엔 집사람에게 많이 다가가더군요!
안기고 달라들고 할고 하더니...
그다음은 큰아이와 신나게 놀았어요! 그바람에 유정인 왕따가 되어 삐지기도 했답니다.
대박이 주인에게 돌려주라면서 자기를 안좋아 한다면 필요없다 하면서도 한번 안아볼려고
달려들고 하더군요!
그러우 우연히 유정이가 막뛰니 대박이가 같이 뒤어주니 금방 마음이 풀어진듯 풀밭에 누워
대박이를 위에 배위에 올려선 신이나서 조아라 하더군요!

조금 어둑할 쯤 큰아이가 옷을 사러가자하여 옷을 사러갔었습니다.
첨엔 사이즈를 몰라서 적당한 것을 골랐더니... 너무 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바꾸어가며 대박이에게 적당한 옷을 골라서 우리 식구 숫자대로 옷을 샀습니다.
이젠 대박이가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집에와서 발닦고 저녁먹기가 무섭게 또 아이들이 사료랑 몇가지를 사야한다며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트로 향했습니다.
마트로 가면서 대박아빠와 통화를 했죠!
왠지 그냥 끊고 나니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에...
우리집에 이런 복덩이를 주신 두분께 아무것도 보답도 못하고...해서
집사람이 두분을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고 하였던 것입니다.

마트에 안내데스크에 대박이를 잠시 부탁하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대박이의 새집과 장난감, 껌, 사료등등 몇가지를 사서 나오는데...
대박이가 얼마나 겁쟁이 인지...ㅎㅎㅎ
안내하는 아가씨가 너무 겁이 많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마트밖을 나와 잠시 음료를 한잔하고 대박아빠의 전화를 기다렸죠!
그때부터 대박인 너무 잘 노는 것을 보며 우리아이들과 저희부부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만나자는 말씀에 저희들의 입장에선 좀은 섭섭한 마음이 들었으나...
충분히 대박언니이자 대박엄마의 기분을 이해할수 있기에 다음 기회에 꼭 자리를
한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대박이를 젖은 수건으로 딱이니 좋아라 하는것 같았습니다.
물을 걸어논곳이 가선 엄청물을 먹더니 배가 고픈지 사료를 잘 먹더라고요!
얼마있으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잠시후 나오는걸 하정이가 보니 응~을 하였더군요!
참 배변 훈련이 잘된 대박이였습니다.(우리가족들 전부 많이 놀라며 대박언니의 정성을 도한번 느꼈습니다.)

취침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자기들 방에가서 누우니 대박이도 따라 들어가서 누웠습니다.
많이 피곤했는지.. 축 늘어져 있는 대박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뻣습니다.
근데 울 아이들이 잠을 못자게 대박이를 자꾸 건드리니 대박인 귀찮은지 저희들 부부한테 왔다가 또 아이들에게 갔다가... 그렇게 해서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6시쯤인가 하정이가 대박이 때문에 잠을 설쳐 일어나선 대박이와 또 놀고 있더라고요!
저가 자고있을때도 저한테 와선 얼굴을 마구 핡고 가더니...ㅎㅎㅎ

저가 좀 피곤하여 9시쯤 일어 날때 하정이가 학원을 간다며 나가니
대박이가 컹컹그리며 문앞에 서서 오질 못하고 멍하니 문만 처다보더라고요!
잠시후엔 포기를 한건지 잘 가지도 않던 유정이에게 달라붙어서 잠시를 놀았답니다.
근데 갑자기 문이 열리며 하정이가 다시 들어온거예요! 금방! ㅋㅋㅋ
학원날짜를 잘못알고 오늘까지 방학인데.. 날짜계산을 잘못했다나요!!ㅋㅋㅋ
문을 열자마자 대박인 으르릉~~~ 하며 꼬리를 흔들며 하정이에게 달려들곤 했답니다.
꼭 자기혼자 왜 버려두고 갔냐고 항의하는것 같았어요!
ㅎㅎ 지금은 대박이가 우리가족중 하정이를 가장 많이 따른답니다.
대박이와 저희 식구들의 만남과 친해지는 과정의 하루일과를 대박언니께 알려드립니다.

두분의 성의와 대박이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감사드리며,
두분의 부탁 말씀대로 대박이에게 좋은 가족이 될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분!
아직도 많이 섭섭하고 안타깝고 그러하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저희 집사람도 두분이 그리하고 가신게 못내 마음이 아픈지 계속 두분의 얘기를 하더군요!
두분께서 생각하지는 만큼 아니 그이상 대박이에게 사랑을 주며 아껴주도록 하겠습니다.


Note: 제목엔 입양동물 이름을 꼭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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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꾸벅

제가 키우던 대박이 기억하세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피눈물을 흘리면 한번 입양보냈다가 결국은 넘 울어 병원에 실려가는 바람에 다시 데리고 왔는데 다시 좋은분을 만나 부산으로 입양을갔습니다. 저희가 대박이랑 같이 부산으로 가서 입양보내고 왔는데 넘 맘이 찢어지게 아프지만 저희 집에 있던것보다도 더 잘지내고 있어 그분이 보내신 멜 내용을 올리겠습니다.    

대박이가 좋은 곳에 입양갈수 있도록 도와주신점 정말 감사합니다.

위사진은 새로은 가족들과 제주도로 피서간 사진이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젠 저희가 미안키도 하구 안타깝기도 하고...
또 대박이를 보니 왠지 마음이 그러하였습니다.
처음엔 대박이가 많이 떨고 가끔 낑낑거려 마음이 참 무거웠답니다.

저가 급한 일이 생겨서 거래처엘 가는데 식구들과 함께 대박이도 같이 갔습니다.
두군데의 거래처를 다녀오는 동안 대박이와 저희 식구들은
차에서 기다려면서 대박이 밥그릇등 몇가지를 준비하였더군요!
그래도 안정이 안돼는지 낑낑그러지는 않지만 많이 떨더군요!
근데 한시간정도 지난 후부터는 아이들과 대박이가 친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거래처일을 마치고 체육공원엘 갔습니다.
푸른 잔디에 대박이를 풀어 놓았더니...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들과 함께 대박이는
이리뛰고 저리뛰면서 저희 식구들과 가까워 지는걸 느꼈습니다.

\"대박아! 이리와~~~\"하면 막 달려오는데... 너무 귀여워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첨엔 집사람에게 많이 다가가더군요!
안기고 달라들고 할고 하더니...
그다음은 큰아이와 신나게 놀았어요! 그바람에 유정인 왕따가 되어 삐지기도 했답니다.
대박이 주인에게 돌려주라면서 자기를 안좋아 한다면 필요없다 하면서도 한번 안아볼려고
달려들고 하더군요!
그러우 우연히 유정이가 막뛰니 대박이가 같이 뒤어주니 금방 마음이 풀어진듯 풀밭에 누워
대박이를 위에 배위에 올려선 신이나서 조아라 하더군요!

조금 어둑할 쯤 큰아이가 옷을 사러가자하여 옷을 사러갔었습니다.
첨엔 사이즈를 몰라서 적당한 것을 골랐더니... 너무 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바꾸어가며 대박이에게 적당한 옷을 골라서 우리 식구 숫자대로 옷을 샀습니다.
이젠 대박이가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요!

집에와서 발닦고 저녁먹기가 무섭게 또 아이들이 사료랑 몇가지를 사야한다며
나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트로 향했습니다.
마트로 가면서 대박아빠와 통화를 했죠!
왠지 그냥 끊고 나니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에...
우리집에 이런 복덩이를 주신 두분께 아무것도 보답도 못하고...해서
집사람이 두분을 잠시라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자고 하였던 것입니다.

마트에 안내데스크에 대박이를 잠시 부탁하고 쇼핑을 하였습니다.
대박이의 새집과 장난감, 껌, 사료등등 몇가지를 사서 나오는데...
대박이가 얼마나 겁쟁이 인지...ㅎㅎㅎ
안내하는 아가씨가 너무 겁이 많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마트밖을 나와 잠시 음료를 한잔하고 대박아빠의 전화를 기다렸죠!
그때부터 대박인 너무 잘 노는 것을 보며 우리아이들과 저희부부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 기회에 만나자는 말씀에 저희들의 입장에선 좀은 섭섭한 마음이 들었으나...
충분히 대박언니이자 대박엄마의 기분을 이해할수 있기에 다음 기회에 꼭 자리를
한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대박이를 젖은 수건으로 딱이니 좋아라 하는것 같았습니다.
물을 걸어논곳이 가선 엄청물을 먹더니 배가 고픈지 사료를 잘 먹더라고요!
얼마있으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잠시후 나오는걸 하정이가 보니 응~을 하였더군요!
참 배변 훈련이 잘된 대박이였습니다.(우리가족들 전부 많이 놀라며 대박언니의 정성을 도한번 느꼈습니다.)

취침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자기들 방에가서 누우니 대박이도 따라 들어가서 누웠습니다.
많이 피곤했는지.. 축 늘어져 있는 대박이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뻣습니다.
근데 울 아이들이 잠을 못자게 대박이를 자꾸 건드리니 대박인 귀찮은지 저희들 부부한테 왔다가 또 아이들에게 갔다가... 그렇게 해서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6시쯤인가 하정이가 대박이 때문에 잠을 설쳐 일어나선 대박이와 또 놀고 있더라고요!
저가 자고있을때도 저한테 와선 얼굴을 마구 핡고 가더니...ㅎㅎㅎ

저가 좀 피곤하여 9시쯤 일어 날때 하정이가 학원을 간다며 나가니
대박이가 컹컹그리며 문앞에 서서 오질 못하고 멍하니 문만 처다보더라고요!
잠시후엔 포기를 한건지 잘 가지도 않던 유정이에게 달라붙어서 잠시를 놀았답니다.
근데 갑자기 문이 열리며 하정이가 다시 들어온거예요! 금방! ㅋㅋㅋ
학원날짜를 잘못알고 오늘까지 방학인데.. 날짜계산을 잘못했다나요!!ㅋㅋㅋ
문을 열자마자 대박인 으르릉~~~ 하며 꼬리를 흔들며 하정이에게 달려들곤 했답니다.
꼭 자기혼자 왜 버려두고 갔냐고 항의하는것 같았어요!
ㅎㅎ 지금은 대박이가 우리가족중 하정이를 가장 많이 따른답니다.
대박이와 저희 식구들의 만남과 친해지는 과정의 하루일과를 대박언니께 알려드립니다.

두분의 성의와 대박이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감사드리며,
두분의 부탁 말씀대로 대박이에게 좋은 가족이 될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분!
아직도 많이 섭섭하고 안타깝고 그러하시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저희 집사람도 두분이 그리하고 가신게 못내 마음이 아픈지 계속 두분의 얘기를 하더군요!
두분께서 생각하지는 만큼 아니 그이상 대박이에게 사랑을 주며 아껴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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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언니 2004-08-30 01:13 | 삭제

대박이 넘 귀엽네요. 앞으로도 건강히 잘 지냈으면 좋겠구요. 입양자 분들이 너무 잘 해주시는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진주 2004-08-30 04:03 | 삭제

정을 끊기참어려운데..대박이가 이름대로 복을 찾아가서 다행입니다.
대박이 입양하신분들께도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