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님들~ 오래간만에 나무엄마 또 놀러왔어용~
하이텔을 안하니.. 이런데서나마 울 애기들 사진 올려놓고 싶어설.. ^^
이 사진... 제 미니홈피에 올렸던건데 여기서 또 올려봐여..
참.. 사진에서의 저..
이거 올리기전에 포토샵으로 제 얼굴을 모자잌 처리할까 했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이곳은 전혀 꺼리낌 없는곳인데 머하러 모자이크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외려 모자잌 처리하는게 오바죠 ^^ 그쵸??
울 애기들.. 지금 윗집 재섭는 아줌마땜시롱 엄마네 집에 피신해 있는 상태거든요...
하울링 하는거 싫다구 테클들어와서요.. 성대수술은 아직까진 차마 못 시키겠어서
일단 엄만테 양육을 부탁했어요. 엄마도 울 애기들 이뻐라~하시지만..
혹시..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온다면.. 성대수술을 시켜서라도 끼고 살려고 해요...
울애기들.. 나만큼 사랑해주는 사람도 당근없을테고...
울애기들 역시 어디가서 이만큼 정 붙이겠어여??
성대수술도 이럴땐 꼭 필요하다고 봐여..
근데.. 개가 짖는거 당연한거 아닌가?? 애기가 울듯이.. -.-;;
지네집 애들은 밤새 쿵쾅 거리고 더 짜증나더만.. -.-;;
암튼.. 이 사진의 설명..
글케.. 엄마네집에 갔다가 울 애기 사진 찍었어여.
제가 면허가 여태 없는데.. (아흉 챙피혀라~ ㅋㅋ) 기냥 오너 드라이버인냥 사진찍고 싶어서
남친 차의 운전석에 일단 앉았드랬져.
마구마구 사진을 찍고 있던 그 찰나!!
나무뇬이 뛰쳐나오더니 벙벙 뛰면서 차 문에 손톱을 부딪히고 있는거예여~
요뇬이가.. 아플때 남친 차 타구 교문리의 단골병원까지 왕래하던터라..
아플때 탔던 차 인데도 자기도 태워달라고 아우성..
그래그래 엄마가 안아주께 하구선 찍은 사진이랍니다~
스냅샷으로 여러컷 찍었는데 스토리 구성상 몇개만 추려서 편집한거예요. ㅋㅋ
나루사진도 올리고 싶었는데.. 울 멍청나루는 사진기를 무서워해서..
사진기만 들이대면 고개 돌리기 일쑤.. 바부.. ㅋㅋㅋ
그치만 미워할수 없는 순수한 울 나루.. 헤헤~
나무가 저를 만난게 2000년이니까 나이로 추정해보면 대략 5~6살쯤이겠죠?
요즘 좀 늙어가서 걱정이 되요.. 안 아팠음 좋겠는데..
얼마전엔... 그니깐 정확히 1월..
다리를 절길래 슬개골 탈구인줄 알았는데..
교문리 병원에 가니 오른쪽 뒷다리의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대수술을 받았어요. 다리를 거의 20cm를 절개할만한 대 수술이라서..
나무 수술하는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1시간동안 울었네요..
지금은 꾸준히 울엄마가 운동시켜서 많이 나아졌지만..
앞다리의 교통사고흔적이 남아있는터라 무리가 가나봐요..
한 20분 걸으면.. 울엄만테 안고가라고 땡깡 부린대요..
아흉.. 떨어져 있는 울애기들 너무 보고싶어요.. ㅠㅠ
그래도 간사님들~ 울 애기 사진 보니까 그립지 않으세요??
냄새나고 안 씻던 나무.. 지금은 샴푸냄새 폴폴 나는뎅.. ^^
입양 후 이야기
나무.. 멀미가 날랑말랑 하는 사진..
- 나무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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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4.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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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경 2004-04-28 01:15 | 삭제
아니 이게누구여..나무엄마라고 안했음..모를뻔했네그려..더 예뻐진나무엄마..^^ 걸레뭉치 나무가 이런 럭셔리한 모습이되리라곤 그당시 상상조차 못했잖아..모두가 나무엄마 덕분..^^ 나무 나루..보구싶네정말.^^
현파 2004-04-28 03:09 | 삭제
와우! 다 넘넘 멋지시네요! 행복한 모습이 사람만 보아도 기분좋아집니다. 나무와 나루, 건강하게 잘 지내렴!^^
박경화 2004-04-28 13:09 | 삭제
엄마와 나무... -_- 너무 럭셔리한거 아닌가요...
나무... 이름으로는 기억나네요. ^^ 정말 사진 속 둘다 넘 이뻐요.
조희경 2004-04-29 05:34 | 삭제
어머??? 나무 오랜만이다... 아우..나무 엄마 얼굴도 달라졋네. 그 생기 발랄하고 앳되던 얼굴이 이젠 곱게 성숙해져가네..(늙엇다는 소리 절대 아님) 나무 이모인줄 알았잖아어!!! ㅋㅋ
그나저나 연락처를 좀 보내줘봐.. 또 빈대 좀 붙게.ㅎㅎㅎ
김효진 2004-05-01 03:46 | 삭제
텔런트 광고 사진인줄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