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달에 섣달이를 입양했는데, 오늘에야 섣달이 소식을 전합니다.^^;
디카를 구입한지 얼마안되어서 오늘에야 사진을 좀 올릴 수 있게 되었어요.
장아영씨랑 동생분이 정성껏 보호해주신 덕에 예쁘게 자란 섣달이는 저희집에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저희집에 온 첫날에는 제 방 침대에 틀어박혀서 꼼짝을 안 하더군요.그래서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 기우였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섣달이..내숭이었습니다.ㅡㅡ; 다음날부터는 온 집안을 날아다니더군요.^^
얼마전엔 병원에 다녀와서 광견병 주사도 다 맞았구요, 수의사선생님이 섣달이 건강하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 모질도 좋구요. 싸악~미용도 했어요. ^^
원래 비듬이 좀 있었는데, 저희집이 아영씨 동생댁보다 덜 건조한 편인지 비듬이 없어진거 같아요. ^^ 다행이죠~
우선은 사진 두 장 올릴께요. 미용한 후의 모습입니다.
섣달이와의 귀한 인연을 맺어준 동자련에 정말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잘 키울께요. ^^
또 사진이랑 소식 전할께요 ^^
참, 섣달이 이름을 \'누리\'로 바꾸어서, 앞으로 누리(섣달이)로 글 올릴께요 ^^a
이옥경 2004-04-11 09:17 | 삭제
누리야 행복해보여서 기쁘다. 건강하구..온가족 사랑받고 잘지내라^^
사진올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장은영 2004-04-11 09:50 | 삭제
섣달이가..이렇게 컸어요? 잘 지내고 있는걸 보니 너무 반갑네요.
정말 눈물이 나네요. 저는 지금 학원 다니고 있구요 그림그릴때마다 섣달이 생각에 가끔 울곤했어요..그래도 언니 가족들 모두 좋은분이고 누구보다 사랑을 많이 주리라 생각을해요..
누리야.. 멋진 청년이 되었구나.. 첫번째사진보고 못알아볼뻔했는걸..^^
건강하게 잘 자라고 말 잘듣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되..
장아영 2004-04-11 10:02 | 삭제
오랜만에 섣달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떠돌던 시절과 비교해 보니 지금은 건강함과 럭셔리함이 뚝뚝 흐르네요...^^
잘 키워주시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합니다.
섣달이 정말 사랑스러운 녀석이예요..그쵸? 한강근처라도 지날때면 아~~저기에 섣달이가 살고 있겠구나... 어떻게 지낼까 생각하곤 했어요.
섣달이 보낼때 그렇게 힘들었는데 길에서 길을 잃은 것 같은 강아지를 보면 또 눈길이 가는게 아무래도 전 병인가봐요..^^
섣달이한테 너무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김태희 2004-04-11 10:21 | 삭제
아영씨 은영씨 안냐세요.^^ 사진을 넘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그동안 많이 보고싶으셨을텐데, 이제 자주 사진도 올리고 소식 전할께요.5월달에 야유회가 있다고 하니까 그때 만나면 좋겠네요. ^^ 누리한테 아영씨랑 은영씨 소식 전할께요~
관리자 2004-04-11 15:41 | 삭제
섣달이가 그동안 많이 컸군요..^^ 바람직한 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입양보낼때 많이 서운해 하셨던 장아영님과 섣달이를 너무 맘에 들어하시 김태희님의 글을 한자리에서 뵈니 감동입니다. 소식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