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누리가 적응기를 넘어 이제 본색기(本色期)인가봅니다
어제 퇴근 후에 집에 들어서는데 우잉? 웬 공???그것두 허~연 배구공???
허걱!!! 누, 누, 누, 누리얏!!!!!!!!!!
글쎄 우미랑 누리랑 사이좋게 먹으라고 넉넉히(차고 넘치게) 부어놓은 빠빠
를 혼자서 홀라당# 다 먹어치운 누리......
삐죽이 살랑거리는 꼬리만 아니면 영락없는 배구공입니다
정확한 계량을 위하여 제가 누리 안고 재고 다시 나 혼자 재고, 이렇게 수고
한 결과 누리의 어젯밤 몸무게는 4.1킬로그램이었습니다
흠흠......
글구 오늘 아침,
첨버덩첨버덩 밟고 지나가시옵소서---아주 간격 맞춰 쉬야~~~해놓았더군
요......흐흐흑
그것도 좀 모자라는 듯한지 돌아서면 또 흔적을 남겨주더군요
아!!! 누리야 엄마좀 살리도!!!!!!!!!!!
세상편한 누리는 박힌 돌 우미를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도 안쓰고 마냥 봄날
인데, 문제는 쪼깨난(누리덩치에 비교하자면-참고로 2.3킬로- 글타~~~~
이겁니다) 우미입니다
잠투정하는 아가야처럼 밤새 낑낑대고 올려달라 내려달라, 이 방문열
어달라 저방에 들어가고싶다, 쉬야할거다, .......낑낑낑......
얼마나 잠탱이인지 동거동락동침하는 내가 일어나도 본체도 않고 잠만
퍼자는 이 아가씨가 이런일이 없었거든요
갇쥐들도 아마 New Face의 등장에 스트레스 꽤나 받나봅니다
우짜든지 누리랑 우미랑 빨랑빨랑 언니 동생하고 어깨동무 으쓱거리거리며
화장실 노크하는 그 날까지 내 단 잠 돌리도!!!!!!!
이수정 2004-03-31 08:25 | 삭제
누리가 빨리 새집에 적응하고 용변을 가려야 할텐데...
자주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기순 2004-04-01 01:45 | 삭제
허걱!
누리가 그 작은 몸집에 4.1kg? @.@
근석이... 전에 있던 곳에서 굶고 살아서인지, 아직 식탐이 엄청나게 강해요. 원래 성견들은 하루 한 끼만 먹는 게 적당하니 당분간은 자율 급식을 하지 마시고, 출근 전에이나 퇴근 후에 한 번 먹이는 식으로 하셔야 할 듯.
누리 땜에 고생 많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이옥경 2004-04-01 03:06 | 삭제
하이고..어째...=,=^
쭈쪼엄마 2004-04-02 15:11 | 삭제
ㅋㅋㅋ 울 쪼미랑 똑같은 녀석이
안정현 2004-04-06 06:43 | 삭제
누리야....히궁...누리가 언넝 효도해야 할텐데 ..그래도 너무 착한 누리입니다...식탐은 엄청 강하지만..불쌍할 정도록..밥그릇에 붙어서 안떠나지요...총무님 말씀대로 하루 한두끼만 주셔도 될듯합니다... 우미가 걱정이지만..흠 ...쉬야는 곰방 가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