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미는 오늘동 병원에 가서 주사 두방에
약을 이틀치 받아 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무척 우울해 있어요. 옷 챙겨입고 줄 맬땐
신나게 따라가다가 병원쪽으로 턴 할 때쯤이면
뒤로 돌아서 온길로 되돌아 가려 합니다.
거기서부턴 걸어가지 않고 제가 안고 가야 합니다.
지난주에 스켈링 시킨다고 좀 금식시키고 오랫동안
맡겨 놨더니 그쪽으로 가는건 영 싫은가 봅니다.
근데 의사샘이 시원하게 말 안해 주네요.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중내에 이상인지
염증인지 확실하게 말도 안해주고 계속 약물치료 하자 하네요.
내일도 오라는데 갈수 없는 상황이라 약을 이틀치 받아왓거든요.
의사샘이 너무 젊어서 그러나...
약 성분이 뭐냐 햇더니 항생제라 하더라구요.
염증일때 쓰는 약성분으로 알고 있는데...
암튼 사람다니는 병원이나 동물이 다니는 병원이나
의사샘들은 괜히 겁주는 면들이 많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