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체리는 활동가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노령묘들입니다. 2012년, 2013년에 구조된 후 센터에서 보낸 날이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고양이들이 점점 늙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늘 건강할 것 같았던 몸도 신호를 보내옵니다.
온캣 개관 전, 온센터에서 생활할 때부터 나비는 신부전 투병 중에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입퇴원을 반복했고 위험한 상황도 찾아왔으나 다행히도 수치가 떨어질 때까지 잘 버텨주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열세 살이 된 나비는 지속적으로 병원을 다니고 있고 다음 주에도 검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조 당시 새끼 고양이였던 체리는 벌써 11살이 되었습니다. 2년째 신부전을 앓고 있는 체리는 한 달 전, 심장 기능마저 약해져 심부전까지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갑작스레 신부전이 악화되어 현재 입원 중에 있습니다.
온캣에서 보호 중인 고양이들의 1/3은 9세 이상의 노령묘입니다. 식욕을 잃거나 기력이 약해지고 가끔은 질병으로 인한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활동가들 그리고 대부모님과 함께할 날들이 아픔 없이 그저 평안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으로 노령묘들을 응원해 주세요.
무지개빛깔 2024-09-20 17:46 | 삭제
나비야~체리야~힘내~건강검진 잘받고 좋은 결과 나와서 행복하게 지내장~~^^
타비엄마 2024-09-20 17:51 | 삭제
애들아 사랑해❤️
민트모카 2024-09-23 15:02 | 삭제
체리야! 나비야! 얼른 건강 회복하길 바래 :) 힘내라구 기도하고 있을께!
와플쿠키카레 2024-09-24 10:50 | 삭제
나비 결연중이라 메일과 문자 보고 왔어요~ 우리 나비랑 체리, 아프지 말고 건강해져서 남은 묘생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나비 체리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