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과 함께 설날이 찾아왔습니다. 맛있는 명절 음식들, 봉투 가득한 세뱃돈도 있지만 사실 설날이 설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자주 보지 못했던 가족과 오랜만에 모여 앉아 두런두런 보내는 시간이 그리워서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간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가족만의 따뜻함을 말이죠.

온캣 고양이들에게 가족의 온기가 닿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활동가는 동물 친구들과 함께 설날을 보내려 합니다. 세상 누구보다 커다란 따뜻함을 지녔지만 많은 친구들에게 나눠야 하는 활동가의 마음은 가족만큼 온전한 사랑을 전해주지 못해 미안함이 앞섭니다. 늘 그렇듯이 온캣은 설 연휴도 잊은 채 바쁘게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한자리에 오손도손 모이는 설날, 온캣 고양이들의 이야기로 수다꽃을 피어보면 어떠실까요?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우리의 이웃, 길고양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온캣에 입주한 고양이들의 소식까지 나누다 보면 기적처럼 가족의 묘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설날에 모인 가족의 온기가 따뜻한 묘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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