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구석에서 세상을 알아가는 드림이

온 이야기

구석에서 세상을 알아가는 드림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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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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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이는 목에서 피를 흘리며 공사장 근처를 떠돌던 개입니다. 당시 올가미에 목이 조이던 상태였습니다. 다친 몸으로 떠돌던 생활을 했던 탓인지 경계심이 심했지만, 여러 차례 구조를 시도한 끝에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몸 상태로 보아 새끼를 낳은 흔적도 있었습니다.  순탄치 않았을 길 위의 삶은 어땠을까요. 올가미에 목이 죄여 상처가 피가 흐르고 상처가 곪는 와중에도 늘 주변을 경계하며 살아남기 위해 애써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드림이가 지어준 이름처럼 꿈 같은 날을 새롭게 맞이하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겁 많고 두려움이 큰 드림이는 구석 자리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눈치를 살필 정도입니다.



그런데 겁이 많은데도 사람 손길은 있는 대로 다 받아줍니다. 간식을 주면 잘 받아먹고, 안기면 안기는 대로, 쓰다듬는 손길도 모두 받아줍니다. 어쩌면 이제 더는 아프지 않고 안전하고 괜찮다는 것을 알아가는 걸까요?



오늘도 드림이는 방 안의 구석에 자리를 잡습니다. 하지만, 구석 자리는 드림이가 매일, 매순간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구석에서 세상을 알아가는 드림이가 구석에서 나오는 날까지, 배까지 말려 있던 꼬리가 위로 향하는 날이 올 때까지 드림이와 함께해주세요. 드림이가 입양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보호소 생활을 지원하며 함께 돌보는 결연 가족이 되어주세요.🙏


드림이 대부모 되어주기


💡입양이 어렵다면 구조동물과의 결연을 통해 대부모님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은 동물자유연대 구조동물이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생활하고 치료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동물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매일을 돌보는 든든한 지원자이자 마음으로 가족이 되어주세요. 결연후원으로 온센터 동물들의 매일을 함께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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