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무렵이 오고 2022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도 코로나19로 인해 사랑을 담은 말조차 마스크 너머로 건넸지만 이 또한 서로에 대한 배려인 걸 우리는 잘 알고 있죠. 늘 그렇듯이 우리 곁에는 따스한 배려와 사랑이 있었습니다. 온캣도 따스한 사랑으로 모인 후원금으로 시작하여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첫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보냈습니다.

▲ 온캣에서 마음을 모아 함께한 첫 번째 입주 청소

▲ 동물자유연대 온캣의 시작을 알리는 개관식

▲ 3년 만에 돌아온 2022 입양동물의 날

온캣에서 처음 맞이하는 미리 크리스마스까지, 온캣에서 함께한 ‘첫 순간’들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우리 고양이 친구들에게도 온캣에서 지내는 ‘첫 순간’의 기억이 행복하게 남았기를 바랍니다.

2022년, 오른쪽 눈이 부어오른 채로 숨까지 힘겹게 내쉬던 장수는 가장 먼저 보호소에 입주하여 온캣에서의 모든 ‘첫 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뒤이어 입주한 또래 친구들이 하나둘 입양길에 올랐지만 안타깝게도 장수는 온캣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우리 장수도 평생 가족을 만나는 날이 오겠죠?

이처럼 입양길을 나선 고양이 친구들을 이어 위기와 고통 속에서 구조된 고양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안겨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온캣의 ‘첫 순간’을 함께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