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 임시보호가 끝나면 다시 보호소로 돌아와야 하는 린티

온 이야기

[입양] 임시보호가 끝나면 다시 보호소로 돌아와야 하는 린티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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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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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호딩 현장에서 구조된 린티는 구조 당시 온센터에 자리가 부족해 임시보호를 가게 되었습니다. 착하고 애교 많은 린티는 임시보호 가정에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왔지만, 이제 곧 보호소로 돌아와야 할 때가 되었죠. 수십 마리 개들 틈에서 손길 한 번 받기 위해 애써왔던 린티가 다시 손길을 기다려야 하는 보호소가 아닌, 오롯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가정으로 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린티의 임시보호 가족이 전합니다💌)

우리 린티는요, 사랑을 주고받는 걸 아주 좋아해요. 아침이면 모닝 뽀뽀로 깨워주고, 평소에는 슬그머니 곁에 와 만져 달라며 엉덩이를 들이밉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몰라요낯선 사람에겐 낯을 가릴 법도 한데, 사람은 그냥 다 좋은 린티에요. 산책하다가 자기에게 관심 가져주는 사람을 만나면 꼬리치며 반갑다고 바로 애교를 부립니다. 그만큼 린티는 사랑이 많은 친구에요.

목욕, 양치, 귀 청소 등 다른 친구들이 불편해하는 것도 린티는 그저 손길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면 꿋꿋하게 잘 참아주는 기특한 친구랍니다.





린티는 워낙 적응력이 좋은 친구라 임시보호 첫날부터 자기 집인 것처럼 발라당 누워 자더니, 지금은 안방 자리까지 차지했어요. 가족들 잠버릇이 안 좋아서 자다가 도망갈 법도 한데, 옆에서 같이 잘 자는 순둥이에요사랑스럽고 너무 착한 린티가 얼른 평생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좋겠습니다. 린티에게 모든 사랑을 다 쏟아줄 수 있는 가족을 기다려요.

 





🍀 암컷 / 4~7 추정 / 3.1kg

🍀 패드 배변 99.9% 성공 (나머지 0.1%는 조준 실패)

🍀 하네스, 목줄 잘 차고 줄 당김 없이 산책도 잘해요

🍀 다른 개와 사회성도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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