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서로의 단점마저 닮아가는 어겐이와 바든이

온 이야기

서로의 단점마저 닮아가는 어겐이와 바든이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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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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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신(神)이 어겐이와 바든이를 만들 때 무엇을 넣었을까요?




고양이 신의 실수(?)로 어겐이는 다정한 수다쟁이, 바든이는 겁많은 애교쟁이가 되었습니다. 어겐이와 바든이는 서로의 품을 내어주어 같은 아픔을 보듬으며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든이는 다른 고양이 친구들이 무서운지 곁을 내어주지 않습니다.





용기가 없는 천성 탓일까요? 지난 아픔이 떠올라서일까요? 평화로운 산책 시간에도 고양이 친구들을 보면 바든이는 겁을 내고 어겐이는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다정다감한 어겐이는 겁쟁이 바든이를 더욱 보듬어주려고 노력하지만 바든이의 용기는 채워지지 않는가 봅니다. 



서로를 많이 의지해서인지 서로를 닮아가는 어겐이와 바든이. 어떻게 하면 고양이 신이 실수로 쏟은 ‘용기’를 채울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에 용기를 담아 어겐이와 바든이에게 선물해 주신다면 두 고양이의 보호소 생활이 편안해질 거 같습니다.




서로에게만 다정다감해지지 않도록, 서로의 단점까지 닮아가지 않도록 어겐이와 바든이에게 여러분의 용기를 보내주세요! 어겐이와 바든이를 다시 사랑해줄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보호소에서의 삶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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