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입양] 동반 입양하라냥! 서로의 유일한 위로 '썸머와 하하'

온 이야기

[입양] 동반 입양하라냥! 서로의 유일한 위로 '썸머와 하하'

  • 온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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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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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대개 새끼 시절에는 형제, 자매와 잘 지냅니다. 하지만, 성묘가 되어 하나둘 나이가 들면 독립적인 성격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썸머와 하하는 항상 함께입니다. 온센터에서 최고의 우애를 자랑하는 썸머와 하하를 만나볼까요?



썸머와 하하는 2016년 뜨거운 여름날, 종이상자에 담겨 유기되었습니다. 당시 한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고양이였습니다. 숨 막히는 날씨였지만, 썸머와 하하는 작은 상자 안에 몸을 맞대고 꼭 붙어 있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봤을 때 아프거나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누군가 가정에서 데리고 있다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집고양이가 길 위로 내몰렸을 경우 그 끝은 죽음뿐입니다. 집에서 생활하던 고양이는 길 위에서 자생할 능력이 없어 굶주리거나 영역 싸움에서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썸머와 하하는 발견되지 못한 채 상자 안에서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캄캄한 상자안, 숨이 막힐 듯한 더위, 낯선 냄새와 소리들. 아무것도 모른 채 두려움에 떨었을 썸머와 하하는 서로의 유일한 위로였을 것입니다. 포화상태인 온센터 묘사의 좁은 공간에서조차 늘 서로의 옆자리를 차지합니다.






썸머와 하하가 함께 가족을 만나

넓고 새로운 세상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썸머와 하하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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