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상처입고 주인에게 버려진 꼬롱이

온 이야기

상처입고 주인에게 버려진 꼬롱이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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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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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롱이는 주인의 실수로 인해 발목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스러웠던 건 버려졌다는 사실일 겁니다. 아직 2살 정도의 어린 나이지만 주인이 번이나 바뀌었는지 정확히 모릅니다. 전 주인은 키우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인터넷에 입양처를 찾는 글을 올렸고 지금의 주인에게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주인도 가족이라는 생각은 없었나 봅니다. 자신의 실수로 오토바이 체인에 발목이 잘렸으나 치료도 하지 않은채 지자체 보호소 앞에 직접 버렸습니다. 심각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몸의 고통과 마음의 공포에 휩싸여 벼랑 끝으로 몰려있던 꼬롱이를 데려오기로 하고. 먼저 전주인을 관할지 자체 담당자와 같이방문하여 고의유기를 자백받고 그에 따른 행정처분을 부과 하였습니다.






많은 무료분양 사이트에서 하루에도 새로운 주인을 찾는글들이 수없이 올라옵니다.
많이 짖어 민원이 들어와서. 배변을 못 가려서. 아파트로 이사를 가야해서. 몸이 안좋아보지
못해서 등등... 이유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가족같이 돌보던 아이니 잘 보살펴달라고...
그러나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최소한의 안전장치 없이 떠맞기듯 보내버립니다.

정말 가족이었다면 그렇게 보낼수 있었을까요?

그것이 어떤결과로 나타날지... 가족같이 돌봤다던 아이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전 주인들은
알고 있을까요?

그저 자신은 최선을 다했고 좋은 주인 만나 잘살고 있을거란 생각은 극히 주관적인 이기심이고. 자기위안이며 .변명일뿐입니다. 한때는 가족이었겠지만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해결방안을 찾으려 하지않고 애물단지로 전락하여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리저리 물건처럼 내몰리는 동물들의 삶이 참 불쌍합니다.
동물들은 쉽게 사고파는 물건처럼 감정없는 대상이 아니라 .보호해 줘야하고 존중받아야할 생명입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다른 존재를 배려하고, 그래서 생명을 맡고 대하는 사람들의 책임과 인식이 변화되길 오늘도 바라고 바랍니다.


 
현재 꼬롱이는 제때 치료받지 못하여 앞다리 하나를 절단하였습니다.
사람의 잘못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지만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단지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을 만날수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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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양지윤 2016-06-17 01:20 | 삭제

동물을 쉽게 버리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참 많군요. 저 예쁜 미소만큼 밝은 미래가 꼬롱이에게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김예림 2016-12-08 19:56 | 삭제

혹시 입양 되었나요??
충북청주에서 닥스훈트 포메 두마리 키우고있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꼬롱이 기사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ㅜㅜ
사랑받고 자라야 할 때인데 너무 안타까워여ㅜㅜ
그 사랑 저희가족이 아낌없는 사랑으로 키워주고싶습니다.
연락처 남기겠습니다. 01048113578


박지윤 2016-09-02 07:27 | 삭제

저는 부산에서 말테즈6세를 키우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꼬봉이 사연을 보고 자꾸 내가 입양해서 사랑받게 해주고
싶은생각이 들어 꼬봉이사연찾느라 밤샌 40대 여자입니다
혹시 입양되었나요? 너무 사랑스럽고착한아이같은데 버림받고
너무 가여워요.... 꼭 연락부탁드려요...날짜가 많이 지나서 걱정
입니다... ㅠㅠ


장미진 2016-08-07 08:25 | 삭제

혹시 꼬롱이 입양이 되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이진아 2016-08-02 16:15 | 삭제

꼬롱이 입양문의드립니다. 혹시 동물자유연대 방문해서 문의드릴수 있을까요?


민수홍 2016-06-20 08:55 | 삭제

꼬롱이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김화영 2016-06-18 19:03 | 삭제

오늘 입양행사에 참석해서 꼬롱이만 한참 쳐다보다 돌아왔습니다,너무 사랑스러웠고 앞다리 하나를 잃었지만 밝은얼굴로 요리조리 잘 돌아다니는걸 보고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돌아오는길에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머릿속에서 꼬롱이가 계속 떠오릅니다.
너무도 데려오고 싶지만..두번의 큰 상처를 입은 아이이기에 침착하게 또 신중하게 고민을 해야했어요,또 보고싶네요 꼬롱이^^
조만간 또 한번 보러가야겠어요!


이경숙 2016-06-18 14:40 | 삭제

정말 화도 나고... 가슴아픈 꼬롱이 사연이네요 ㅠㅠ
꼬롱이의 몸과 맘의 상처를
사랑으로 어루만져 줄 고마운 인연이 얼른 나타나길 빕니다


김보현 2016-06-17 14:39 | 삭제

에구~ 지난번에 본 아이가 꼬롱이 였구나.... 마음속 상처는 아직이겠지만... 표정이 좀 밝아진 것 같은 느낌...
이젠, 꼭 평생 지켜주는 가족이 생기길 바랍니다.


김명희 2016-06-17 14:36 | 삭제

정말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아이네요. 동자연에서 몸 잘 추스리다가, 감당하지못할만큼 사랑주는 주인만나 평생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설희도 그렇고 꼬롱이도 그렇고, 몸이 아픈데도 너무 너무 예뻐서 맘이 아픕니다 ㅜㅜ


박영주 2016-06-17 22:24 | 삭제

이렇게 사랑스러운 애기가 얼마나 아팠을까 가슴이 미어지네요... 사람이라는게 부끄럽습니다. 제가 입양해서 많이 많이 사랑해주고싶네요~


정미라 2016-06-23 01:02 | 삭제

초롱이 정말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클거같아요
부디 이제는 행복만 남았네요
혹시 아이 보호해줄 곳이 필요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