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려서 조금 음산해 보이는데요,
이 단독견사에 번식장에서 구조된 77마리 천사들이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참.. 난방이 됩니다 ^^;; 걱정하실까봐요..
그런데.. 무슨일로 동물자유연대 캠페인 차량이 격리 견사로 올라왔을까요....?
음산한 날씨를 뚫고 갑자기 풍기는 행복바이러스가 수상합니당~
빙고! 오늘은 77마리 천사들 중 14번(사랑이) 아가가
멋스럽게 인조모피를 입고 제일 처음으로 입양을 가는 날입니다 ^^
구조 당시 사랑이의 모습인데요, 꼬질꼬질하지만 아주 귀요미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
사랑이는 동물자유연대 입양가족인 말티즈 장미네로 입양이 결정되었어요.
우리 장미가 올 10월에 별이 되었거든요..
장미는 엄마가 직접 옷과 이불, 베게도 만들어 주고
가족의 막내딸로 많은 사랑을 받고 별이 되었습니다.
아직 힘들어 하시지만 가여운 아가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주셨어요.
장미네의 막내딸로 행복한 삶을 시작한 사랑이.
장미네 가족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이도 화이팅입니다.
* 사랑이는 검사결과 홍역 등 전염병에 대한 항체가 아주 높게 나왔습니다.
나이도 어린편이라 안전하다고 판단되어 입양을 진행했습니다.
류소영 2015-12-04 16:12 | 삭제
축하해 ..사랑아
누리맘 2015-12-04 17:36 | 삭제
정말 잘됐네요^^ 저도 말티과라 말티애들이 눈에 더 밟히지만 아직은 정말 엄두가 안나네요.. 우리 누리 조금더 가슴에 단단히 뭍고 새로운 인연 기대해 볼께요..
깽이마리 2015-12-04 18:31 | 삭제
장미... 장미가 하늘나라로 갔다니... 가족분들 상심이 크시겠어요. 제 동자련 아이들 사진 어느 곳에 장미 사진들도 있는데... ㅠ.ㅠ 그래도 큰 결심해 주시고, 이 모든 게 장미의 선물이라고 떠나면서 보내는 따뜻한 손길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누리네도... 어느 순간 마음에 묻고 또 다른 손을 내밀 수 있는 때가 올 거에요. 우선은 지금 마음 가는데로가 더 중요하니깐요.
윤정혜 2015-12-06 15:27 | 삭제
사랑아..축하해~~~
조희경 2015-12-07 10:43 | 삭제
감사합니다..
실은 장미네 가족 아드님께서 전화를 주셨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제가 전화를 받게 됐었는데, 어머니께서 장미를 잃으시고 상심이 크셨고 또 입양신청하실 수도 있는데, 그 땐 정말 건강하고 오래 함께 살 아이로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의지와 상관없이 어머니를 걱정하는 아드님의 마음에서 온 전화였습니다.
결국 입양 신청을 하셨군요,.. 아드님께서 어머니를 생각 해 우리 단체를 찾아 전화를 주신 것을 보니, 자제분들을 훌륭하게 성장토록 하신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우리 사랑이에게도 미칠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따뜻해지는 월요일입니다` ^^
이경숙 2015-12-07 11:46 | 삭제
사랑이가 정말 복이 많네요
무지개다리 건넌 장미가 보내 준 선물이
바로 사랑이가 아닐까요?
사랑이 입양...정말 감사드립니다
강금양 2015-12-19 15:52 | 삭제
사랑아 축하한다
아푼추억 다있고 이뿐 사랑이로 다시태여나거라
장미가 널대신 보내준거같아
건강하고 행복해라
고맙습니다
이경남 2015-12-23 15:53 | 삭제
아 사랑아 너무 잘됐다~~~^^* 행복하렴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