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축복해 주세요,반려동물 복지센터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온 이야기

축복해 주세요,반려동물 복지센터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 반려동물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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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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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30일 오전 9시 20분 사무실로 다가오는 다급한 발소리에와 팀장님을 찾는 다급한 목소리....
순간 아이들이 싸워서 다쳤나?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사무실로 들어온 간사님께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말을 잘 못하시며 랑이가..... 아기가......새끼 강아지가......
라며 말을 더듬으시고 다급한 마음에 같이 3층으로 올라간 저희는 다들 말을 잃었습니다.
 
 
 
랑이 옆에 누워있는 초꼬꼬마 강아지들.....
랑이가 구조되어 입소한지 2달가량, 치료를 위해 이런저런 검사를 했지만 임신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구조되기 바로 직전 임신이 된듯 했습니다.
그 후로도 아픈 랑이는 따로 보호를 받으며 지냈고 임신했을 때 나타나는 식탐이나 배가 불러오는 증상도 거의 없었기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였지요.
 
몇초간의 침묵이 흐르고 간사님들의 손과 발은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산고를 겪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랑이와 아기 강아지들이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만들어 줘야 했기때문이지요.
 
 
 
다른 강아지들이 없는 방으로 이동 후 마음이 좀 안정되었는지 아가들옆에 지친 몸을 누이는 랑이....
 
 
 
아기 강아지 들은 점박이 왕자님 둘과 새하얀 공주님 한마리 랍니다.
누가 남매 아니랄까봐 꼭 붙어서 자는 모양새가 절로 미소 짓게 합니다.
 

 

 
 
 
 
아픈 곳 없이 잘 자라 줘야 할텐데....
 
 
 
뜻하지 않게 찾아온 새로운 생명으로 조금은 황당하고, 조금은 혼란스럽고, 조금은 드라마틱한 하루의 시작이였지만 랑이와 랑이 아가들의 앞날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랑이야 정말 고생많았어~~~~랑이 아가들도 모두들 건강할꺼라고 믿어 ^^
 
랑이와 랑이의 아가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이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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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예진 2015-01-31 10:32 | 삭제

랑이야 고생 많았어~ 정말 축하한다~~~ 랑이 아가들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김용희 2015-02-16 21:10 | 삭제

랑이야~~ 추카추카 ~
혼자서 고생했겠구나... 앞으론 행복만이 가득하길~~♡


이소현 2015-02-04 10:03 | 삭제

옴마나 세상에 어쩜 강아지가 태어날때 까지 몰랐을까요. 이것은 분명 보호소 입소후 애들이 다 살이 오르기 때문에 몰랐을 것이 분명합니다. 새해 맞이 복댕이들이네요.


깽이마리 2015-02-03 17:45 | 삭제

나 바쁘고 정신없는 사이에 별일이 다 있었네요... ^^ 녀석... 참...


길지연 2015-02-03 16:28 | 삭제

랑아 ....축하해


슈나꼬마 2015-02-05 06:06 | 삭제

랑이 너무 고생많았고 축하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모두 사랑받으며 자랄수 있기를


이경숙 2015-02-02 14:22 | 삭제

힘들었을 랑이...얼른 회복하길 바랍니다
새 생명은 늘 설렘과 희망을 주지요
아가들 정말 예쁘네요


pearl 2015-02-02 11:35 | 삭제

아이고... 그래도 귀는 떨어졌네요 아이고.. 랑이도 힘들었을텐데 대견하기도 하지.. 물론 정말 당황스럽기도하지만 귀한 아가들 건강하게 잘 지켜냈으니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길!!


김지혜 2015-01-31 16:53 | 삭제

랑이가 고생 많이 했겠네요. 대견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애기들은 참 예쁘고 귀엽군요! 간사님들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긴 한데.. 어쨌든 새해 경사이니 축하합니다!!


심효진 2015-01-31 00:11 | 삭제

아가들 임신했는데 아무도 못알아봐준게 미안하네요...
예민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기간이었는데요...
아가들 너무 이뻐요~~


서은영 2015-02-02 15:41 | 삭제

꼬물이들 낳느라 고생했을 랑이~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엄마와 떨어지지말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