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센터의 새로운 식구가된 토르와 랑이....그리고 향숙이

온 이야기

센터의 새로운 식구가된 토르와 랑이....그리고 향숙이

  • 반려동물 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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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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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의 새로운 식구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반도와 가온이는 소식을 접하셨을테고 고양이 토르와 강아지 랑이....그리고 향숙이의 소식을 더 전해 드릴께요.
 
 
너는 뭐냐?....라는 표정으로 손칸사를 바라보는 냥이는 토르랍니다.
길에서 생활을 하다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고 센터로 입소를 했지만 하반신을 사용하는 것이 많이 불편한 상태입니다.
재활을 잘하면 걸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고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매일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요녀석이 아직 사람 손길이 익숙치 않아 하악질은 기본이고 펀지도 마구 날려주신다지요.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순해지고 좋아지고 있으니 조만간 손길을 허락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장화와 달냥이 방에 합사를 했는데 요녀석 첫날 부터 장화와 단짝이 되었지 뭐예요.
둘이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답니다. 토르가 전처럼 뛰어다니거나 걸어다니는 것이 어렵겠지만 재활을 잘해서
걷는 것만이라도 불편함없이 해낼 수 있길 기도해 봅니다.
 
 
이깜직이는 누구일까요?
가온이 다음으로 깜직한 이 친구는 랑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지요.
 
 
 
엄청 순하고 착한 랑이는 영양실조와 탈수도 모자라 심장 사상출까지 걸린 채로 구조가 되었습니다.
꼬질꼬질 랑이가 미용을 하고서 이렇게 깜찍이 랑이로 변신 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랑이는 심장 사상충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예쁘고 깜찍한 랑이가 사상충 치료를 무사히 잘 끝마치고 더욱더 밝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랑이가 사상충 치료를 잘 끝마 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누군지 아시겠어요?....바로 가평이랍니다.
요녀석 사진으로 봤던거 보다 훨씬 말랐습니다. 퇴원해서 센터로 들어오는데 에효~~ 이녀석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을지 한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몸전체 뼈가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었답니다. 임시로 지어준 이름은 가평이였지만 센터에 들어오고나서
향숙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지요.
 
 
 
아직 모든것이 낮선 향숙이는 겁도 많습니다. 뜬장에서 생활한듯한 모습도 있고....
 
 
깨끗한 집과 폭신한 이불을 깔아 주었지만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겠지요.
향숙이가 마음의 상처를 씻어내고 똥꼬발랄한 모습을 모여주길 기도합니다.
 
얼마전 이효리씨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한마리가 가고나면 다시 한마리가 들어와 언제나 강아지 수가 똑같다는 말....센터도 마찬가지 인듯 합니다. 입양을 가고나면 또 다른 아이가 들어오고 항상 끝임없는 반복이죠.
많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회원님들의 위로와 격려로 다시한번 힘을 내어 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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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예진 2014-12-14 08:37 | 삭제

토르 소식 감사합니다... 그래도 병원에 있을때보다 얼굴표정이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아직 재활운동은 더 해야되겠지만 걷는날이 빨리 오길 기도하겠습니다~ 장화야 토르 잘 봐줘서 고맙다^^ 랑이와 향숙이도 힘내서 치료잘받고 항상 응원할게!!
간사님 소식 고맙습니다.


미란다 2014-12-18 09:13 | 삭제

저도 고양이를 잃어서 그런가 남일 같지 않네요 ㅠ 부디 토르야 행복해야해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고유나 2014-12-17 05:20 | 삭제

살구야 고마워 이렇게이쁘게 잘 지내줘서 정말 다행이다 마음이 너무 아프고 아려서 너에대한 글을 읽고 또 읽어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수없는 나자신에게도 화가났었는데.. 우리 살구 이렇게 응원해주시는분들 많고 또 좋은집도 가족들도 생겼으니 계속 소식받고 또 기회가되면 우리살구 보러도 갈게. 살구야 고생했어 살아줘서고맙다 우리살구 행복해!!!!!!^_^


이채영 2014-12-16 17:13 | 삭제

살구소식 감사합니다. 일단 임보처가 생겨서 다행이네요... 얼릉 건강해져서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네요~


강연정 2014-12-16 16:21 | 삭제

한 마리 가고 한 마리 오면 다행인데
현실은 한 마리 가면 두 마리 세 마리 온다는.....- -;; 어쨌든 동자련 품으로 온 걸 환영한다 얘들아~~^^


살구살구 2014-12-16 23:58 | 삭제

살구야. 힘내서 건강해져라. 아름다운 생명들. 눈망울만 봐도 먹먹하네요.


살구야 2014-12-16 23:50 | 삭제

에고..살구소식 듣고왔는데 다른 친구들도ㅠ 살구야 재활운동 잘해서 씩씩하게 걷고 뛰는 날이 오길.. 맘씨 좋은 주인도 만나고


김세라 2014-12-17 03:15 | 삭제

먹먹하네요. 모두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이애자 2014-12-16 10:00 | 삭제

한결 편해진 토르의 표정에서 간사님들의 지극한 보살핌이 엿보입니다 토르야~ 잘 이겨내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잘지내자?
장화.랑이.향숙이도 모두모두 건강하고 힘내자? 그리고 간사님들 노고에 무한감사 인사 전합니다~^^


김홍민 2014-12-15 18:47 | 삭제

살구야 너의 소식을 기다렸다~~ 너를 염려하는 많은 사람과 사랑이 있으니 마음 편히 잘 지내주기 바란다.힘내서 걸어야쥐!!!!!


이선예 2014-12-15 17:28 | 삭제

살구야 좋은일만 가득하길 응원할게!


두선애 2014-12-15 17:02 | 삭제

살구소식 고맙고 감사합니다.


깽이마리 2014-12-14 19:56 | 삭제

^^ 다음에 센터에 봉사 가면 새로운 얼굴들이 있겠군요. 반가운 얼굴들, 떠나서 섭섭한 얼굴들, 낯설고 새로운 얼굴들...
그래도 센터에는 떠나서 섭섭한 얼굴들이 많아야 낯설고 새로운 얼굴들이 들어올 수 있겠죠~ 섭섭한 얼굴들이 더 많아지기를... 그리고 이 편견많고 힘든 한국에 큰 아이들이 보고 싶어서 섭섭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윤예진 2014-12-14 08:55 | 삭제

간사님 토르 1:1 결연맺고 싶은데 토르는 아직 결연이 안되나요?


이경숙 2014-12-16 10:36 | 삭제

향숙이(가평이)가 얼른 포동포동 살이 찌고
얼굴도 편안해지길 빕니다
냥이들도 참 예쁘네요
랑이도 얼른 말끔히 나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