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공장에서 학대당하며 방치되었던 순희가 입소했습니다.

온 이야기

공장에서 학대당하며 방치되었던 순희가 입소했습니다.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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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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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는 유기견이였습니다. 공장 주변을 누더기로 떠돌아 다니다 공장 경비원아저씨께서 불쌍하다며 거두셨습니다. 목줄에 묶인체 작은 집하나가 순희의 보금자리였고 공사장 인부들에게 매도 맞고 밥과 물도 없이 방치되었습니다.
구조가 된후의 삶도 고단하고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오며가며 순희를 봐오셨던 분이 순희를 안타깝게 여기시고 경비아저씨에게 돈을 주고 순희를 집으로 데리고 오신 후 순희를 임시보호 해주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임시보를 보냈지만 임시보호 하루만에 파양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파양의 이유는 나이가 많고 입냄새가 심하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순희는 다시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순희는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 왜 이렇게 고단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렇게 고단한 삶속에서도 꿋꿋히 버텨주었고 그로 인해 마지막은 길거리가 아닌 순희를 사랑해 줄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검진결과 순희는 우려했던데로 심장 사상충에 감염이 되어 치료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 순희가 사상충 치료까지 무사히 잘 이겨내고 평생 자신을 사랑해주고 보살펴줄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순희와 함께 동물자유연대의 가족이된 도도입니다. 이름만큼이나 도도한 차도녀입니다. 도도는 사람이 키우다 버린 고양이 입니다.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개냥이라고나 할까요. 사람에게 버림받고 길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아사직전에 구조된 도도가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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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정임 2014-04-14 14:15 | 삭제

순희도 도도냥도 실제로 보시면 넘넘 사랑스럽답니다 ~ 순희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성질 부릴 줄 아는 까도녀구요 도도는 이름과 딱 들어 맞게도 정말 도도하게 기품이 흐르는 차도녀예요 ㅎㅎ 쪼매 빈티가 흐르는 순희를 럭셔~리로 탈바꿈 시켜 줄 멋진 회원님 안계실까용?


순수순백 2014-04-15 11:12 | 삭제

저렇게 예쁜 고양이를 버리다니요 ㅠㅠ 얼른 좋은 가족 만나서 많은 사랑받으며 살길 바랍니다.


깽이마리 2014-04-15 08:55 | 삭제

도도는 너무 예쁘게 생겼는데... 겁을 내는 거 같더라구요. 문 열고 살펴보니... 그리고 순희는 정말~ 개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ㅋㅋ 사람 좋아하고, 꼭 붙어서 안겨있으려고 하고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이 성격 좋은 시츄의 내면을 봐주었으면 좋겠네요.


쿠키 2014-04-15 09:52 | 삭제

아니..시추를 때릴 곳이 어디 있다고...ㅠㅠ 머리 때리면 눈 튀어 나오는 애라..


이경숙 2014-04-15 13:31 | 삭제

순희 얼굴을 보니...ㅠㅠ
그간의 고단했던 삶이 묻어나네요 ㅠㅠ
도도도 엄청 매력냥이네요 예뻐요 예뻐!
순희와 도도가 좋은 인연 만나길 기도합니다


최지혜 2014-04-15 13:56 | 삭제

아...순희야....
너의 삶이 왜이리 고단한지...니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ㅠㅠ
넌 사랑받아야 해~~~우리순희 건강하게 치료받고,
행복하게 살자~~순희, 도도야 힘내!!


석미주 2014-04-16 22:51 | 삭제

멀 잘못했다고 때리는건지..화가 나고 슬프네요..
순희는 영문도 모른채 얼마나 맞았고 얼마나 덜덜 떨어야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