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이른 아침부터 피바람을 몰고 온 나쁜 녀석... ㅠ

온 이야기

이른 아침부터 피바람을 몰고 온 나쁜 녀석... ㅠ

  • 반려동물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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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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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급식시간이 끝나갈 무렵,
 두 마리의 피해견이 연이어 실려 나왔습니다 ㅠㅠ
 
 
다행이도 이빨구멍이 박혔거나 뜯겨져 나간 부분들은 없는지라
병원행은 면했지만 여기저기 자잘한 상처들이 많습니다..
 
이 방에는
무개념 깝치기 대마왕 하제와
세상에서 가장 순하고 참한 공주님 라온이
테리어 방에서 맨날 당하다가 방을 옮긴 피해견1 망고
바보스러울만치 착한 피해견2 바오
그리고.....................
절친인 똘이와 갈라선 뒤 방을 옮기게 된 쬬코가 있습니다..
 
망고가 먼저 다쳐서 내려오고 난 뒤
항상 외모덕을 보는 하제가 가장 먼저 용의선상에 올랐는데요
간사님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제일 것이다! 아닐것이다!
결국... 하제는 케이지에 감금되고 얼마 후 바오가 실려내려왔으니..
 
범인은 바로 망고로도 모자라 바오까지 테러를 가한 쬬코 ㅡ,.ㅡ
 
 
사.실. 요 근래 일어나는 분란의 핵심과 오늘 사건의 발단은.. 
행당동에서는 죽고 못살던 절친이었던 똘이와 쬬코가
어느날 갑자기 적이 되면서부터 입니다.
 
 
 
조그맣게 깝쭉대며 싸우던 것들이 점점 도를 넘어가고 횟수가 늘면서
영영 갈라서게 되었는데요 편안해진 똘이와는 반대로
쬬코는 자기보다 큰 깜비에게 깝죽대다가 옆구리를 뜯기고 병원신세를 졌었지요 ㅠ
 
 
아웅...한 땐 드라이룸도 같이 쓰는 칭.구.였는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정말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무튼 오늘 사건의 결론은,
지보다 몸집이 큰 개들에겐 깝죽대다가 자기가 뜯기고
지보다 작은 개들은 뜯어버리는 쵸큼 예쁜 외모로 먹고 사는
나.쁜.남.자. 쬬코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참. 애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앗! 방금 들어 온 속보입니다.. 몇일 전 바오와 쬬코, 망고와 쬬코 사이에 소소한 다툼이 있었고 오늘! 날 잡고 쬬코가 복수를 했다는 속보입니다.. 그러니깐 모두가 다 잘못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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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홍소영 2014-04-03 13:50 | 삭제

아이고야.. 그나마 쿤이처럼 귀가 뜯기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피가 꽤.. ㅠㅠ
쬬코는 담아두고는 못사는 성민가봐요. 언능 낫길 바랍니다.


최소영 2014-04-03 12:13 | 삭제

에구...많이는 안다쳤나요??
친하게들 지내야하는데 이런일 겪고나면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씩씩하게 지내는건 좋은데 이젠 그만 싸우렴~~~^^;;


심인섭 2014-04-04 10:19 | 삭제

헐...바오야 덩치 값 좀....(쵸코가 더 큰가???)


석미주 2014-04-04 12:31 | 삭제

후덜덜;;..무시무시 하네요.. 초코야..입양확률 0%는 너무했다 아이가ㅋ
새 봄이 왔으니 개과천선 해서 확률 좀 높여보자^^
니 근데 친구 너무 많이 다치게 했다..때끼!!


깽이마리 2014-04-04 17:27 | 삭제

에궁... 불안불안한 부분이 있는 녀석이니... 결국 이런 사고를...
그리고 화이트테리어 아이들이 순하진 않다고 들은 거 같아요. 그래도 그렇지!!! 방이 남아도냐!!! 이렇게 사고를 치다니!!!
방배치 또 고민이시겠어요.


강연정 2014-04-04 18:41 | 삭제

화이트테리어들이 매우 용맹스런 성격을 갖고 있고 좀 호전적이랄까? 그렇더라구요...ㅠ.ㅠ


김경미 2014-04-05 11:01 | 삭제

흑~제목보고 놀라고,피묻은 옷보고 놀라고,,,가심이 덜덜덜 아가들아~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지내면 안되겠니??


이경숙 2014-04-07 12:59 | 삭제

아고고...저 구염댕들이 어찌...
초코야~~제~~발!


김경민 2014-12-02 23:34 | 삭제

애들이 크게 다치지않아서 다행이네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