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쥬쥬동물원의 또 다른 동물학대 '자넨쇼'

전시·야생동물

쥬쥬동물원의 또 다른 동물학대 '자넨쇼'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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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1.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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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쥬쥬동물원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된 또 다른 영상 ''자넨쇼''입니다.
 
자넨이 올라서기조차 힘든 좁은 평균대 위를 한 바퀴 돌도록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안전장치도 없어 자칫 발을 헛디디면 그대로 추락해 심각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겨우 평지에 내려 온 자넨이 위협을 느끼고 여기저기로 도망치지만, 결국 사육사에게 목줄이 잡힌 채 끌려 나갑니다. 자넨쇼는 두려움에 떠는 자넨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 말고는 관람객을 위한 어떤 교육적인 내용이나 유익한 요소도 담고 있지 않았습니다. 동물이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는 상황에 강제로 처하게 하고,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심각한 부상위험에 노출되게 하는 것은 명백한 동물학대입니다.
 
그러나 쥬쥬동물원은 지난 7일 공개한 ''악어쇼'' 영상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자, 이에 대해 “일부 문제를 인정하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는 시각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동물 학대를 한 것은 아니며 동물을 이동시키기 위함이었다”(http://www.dailian.co.kr/news/view/404181/?sc=naver)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동물들이 학대당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상황임에도 쥬쥬동물원이 동물쇼를 즉각 중단할 생각이 없으며, 쇼로 인한 동물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일말의 고려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쥬쥬동물원장의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 회장직 해임을 더 강력하게 촉구하고, 동물쇼뿐만 아니라 해당 동물원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동참을 부탁 드립니다. 
 
쥬쥬동물원장의 협회장 해임 촉구하는 아고라 서명하기>> http://bit.ly/17pNj8w
 
동물원법 통과 촉구 서명운동 참여하기>> http://bit.ly/16mgq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