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탄원요청] 호반퍼시픽리솜, 거제씨월드 돌고래 불법 반입‧반출 사건 '엄중 수사‧처벌 촉구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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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요청] 호반퍼시픽리솜, 거제씨월드 돌고래 불법 반입‧반출 사건 '엄중 수사‧처벌 촉구 서명'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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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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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 서명 링크 https://forms.gle/on8x12AHv97iABjy7

지난 4월 말 호반그룹 퍼시픽리솜측은 돌고래 두 개체를 정부 승인없이 반출하여 거제씨월드에 반입하였습니다. 두 기업은 정부의 확인 요청을 거절하며 법으로 정한 규정조차 무시한 채 돌고래를 무단으로 반출‧반입한 것입니다. 이와관련 동물자유연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호반그룹 퍼시픽리솜측과 거제씨월드측을 고발하였고 6월 10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무단 반출‧반입된 돌고래는 해양보호생물이자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국제적 멸종위기종에 속합니다. 근거법에 의거 돌고래의 사육 장소 이동 시 반드시 정부에 신고하고 승인을 얻어야합니다. 그러나 두 기업은 어떠한 절차도 수행하지 않았고 불법행위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조사를 통해 이는 정부와 시민을 향한 기만임을 넘어, 돌고래의 생명과 보호 및 복지에 무책임한 행태임을 짚었습니다. 이후 거제씨월드로 이동한 돌고래(태지, 아랑)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확인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거제씨월드의 동물학대 행위를 기반으로 한 ‘쇼 및 체험시설’ 대상으로 이용되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더이상 수족관 돌고래류가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감금시설 간 이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 사건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당 기업이 위법행위임을 알고도 생명보다 이윤을 중히 여긴 기업의 행태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탄원에 동참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