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연구단체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이 ‘2024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의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2019년부터 개최해 매년 동물복지와 관련된 우수한 활동을 한 개인과 단체, 지자체를 선정하여, 동물권 향상 및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촉진해왔습니다.

올해도 많은 후보자들이 응모하여,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동물자유연대도 직접 심사에 참여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접수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동물복지 관련성 △지속성 △활동성과 △창의성 △사회적참여도 △활동증빙의 타당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상주시는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입양·기증 비율을 3배 이상 높이고(2018년 19% → 2024년 70%), 안락사·자연사 비율을 대폭 낮추는(2018년 74% → 2024년 11%) 성과 등을 이뤄냈습니다. 

올해는 교육계에서도 많은 응모가 있었고 수상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로의 동물복지와 동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점촌북초등학교와 학생들에게 동물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이대혁 교사, 동물복지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으로 기여한 한진수 교수, 그리고 자발적으로 유기묘의 부상치료를 위한 모금 활동과 돌봄활동을 지속해 온 고등학생 단체 슈딩이지킴이까지, 교육계 내에서의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기여가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실험동물의 복지개선을 위해 활동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특수동물의 복지와 건강을 위하며 찾아가는 중성화 봉사활동을 진행한 서울에코특수동물병원이 우수상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물의 서식환경과 복지를 개선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데 힘쓰고 있는 청주동물원(청주랜드관리사업소), 서천길고양이보호협회 창립을 통해 ‘서천군 반려동물 및 유실·유기동물 보호 조례’가 제정되는데 이바지한 최선미님, ‘생물다양성’분야에 집중하여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한 The라온하제가 우수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을 비롯해 우리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동물을 위해 활동하고 계신 것을 실감하며 일상 곳곳에서 동물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동물자유연대도 우리 사회가 동물에게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