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 [언해피밀] 한국맥도날드 케이지 프리 촉구 1인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농장동물

[언해피밀] 한국맥도날드 케이지 프리 촉구 1인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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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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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년 만의 더위가 찾아온 81일 오늘, 동물자유연대가 맥도날드 언해피밀 캠페인 첫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케이지 프리 촉구의 공식적인 첫 대상이 된 한국맥도날드, 1인시위가 진행된 첫 번째 매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맥도날드 본사와 지척의 매장인 서울시청점이었습니다

많은 샐러리맨들이 쏟아져 나오는 점심시간, 서울 중심가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로날드 복장을 한 활동가가 등장해 배터리 케이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맥도날드의 케이지 프리(Cage-Free) 선언을 촉구하는 피켓을 드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한국맥도날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언해피밀(Unhappymeal) 캠페인은 배터리 케이지로 대표되는 공장식 축산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입니다. , 감금·밀집인 케이지 사육환경에서 생산된 달걀 대신, 방사나 평사 사육 등 좁은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Cage-free) 생산한 달걀을 사용하라는 것을 의미 합니다.

 

올해 초부터 동물자유연대는 수차례 케이지 프리 선언을 위한 연락과 기자회견, 공문발송을 했음에도 서울시청점에서 첫 번째 1인 시위가 열린 오늘까지 한국맥도날드는 동물자유연대에 어떠한 답변도 공식적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거리에서 만난 시민분들은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심지어 맥도날드 안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 마저도 창밖으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분명 1907년 이후 가장 더웠다는 폭염 속에서 분장을 하고 거리에 서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자신의 동족의 살을 쪼아대야만 견딜 수 있는 배터리케이지의 고통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한국맥도날드가 산란계의 고통의 산물인 케이지 생산 달걀 사용 중단을 선언하고 이를 약속하기까지, 한국맥도날드가 자사의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하는 잔인한 달걀의 실체를 알리는 로날드의 1인 시위는 계속될 것입니다.